솔직히 1편은 별로 임팩트가 없었다.

인물들간의 갈등도 흐지부지했고

액션도 그다지 화끈하지 않았다.

이 영화는 말그대로 entertaning을 위한 영화이다.

이런 면에서 영화를 볼때 1편은 그럭저럭 만족을 주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2편은 다르다.

깔끔하게 설명된 두 종족간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그 뒤로 이어지는 엄청난 액션들.

액션이 전편보다 두배정도 잔인해졌다.

화끈하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대단한 카메라 워크에 끝내주는 특수 효과

그리고 화끈한 액션 연출

군더더기 없이 엄청나게 속도감 있는 진행

놀라운 사운드

이 영화는 블록버스터 그 자체다.

이 영화는 예술영화도 수준높은 영화도 아니다.

솔직히 이 영화를 보는 사람 중에 그것을 기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관객에게 확실한 오락거리를 제공한다.

정말 멋드러지게 잘만들어진 오락영화이다.

전편보다 두배는 더 잔인하고

그 재미는 세배이상 증폭된

전편을 능가하는 속편은 이런 것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