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티 리포트 처럼 화려한 미래에서의 액션(?)들에 익숙해 져 버린 이때.... 1972년에서의 테러리스트들의 액션은.... 영화 보는 내내 불편함 자극한다.
영화 고르는 기준이 영화는 액션이면 액션답게... 코미디면 코미디 답게.... 단조로운 선택의 기준을 가지고 있는 나는... 이 영화의 예고편만을 보고 영화 감독이 거장 '스티븐스필버그'란 사실에 이끌려 이 영화에서 가지고 있는 시대적 배경.. 즉 1972년 이란것을 망각해 버렸다.
오히려 이 영화는 '스티븐스필버그'란 이름 하나만으로도 이름값(?)을 충분히 하는 영화겠지만.. 지루하기도 하고 나에게 충분한 감동을 이끌어 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티븐스필버그' 감독이 다음 영화를 또 찍는다면 망설임 없이 그 영화가 어떤 분야의 어떠한 주제인가를 떠나 단순히 감독의 이름하나만으로도 영화를 선택할것 같으니..... 그 '스티븐스필버그'란 이름이 나에게 있어 대단하긴 한가 부다.....
역사적으로 또한 무지한 나.....
런닝타임 3시간을 육박하는 내내 오히려 영화에 대한 시대적 배경을 좀 이해하고 들어갔더라면.... 당시 상황을 좀 알고 영화에 임했다면 큰 감동으로 다가왔을지 모를 영화가 역사에도 무지한 나머지 오히려 지루함이란 감정을 이끌어 내고....흑...ㅠ.ㅠ
신나는 액션을 기대했건만.... 이 또한 단순히 테러리스트 들의 '누구를 위한 복수'인가.... 에 초점을 맞춰 버려 내 기준에서 영화를 기대하고 상상하고 했기 때문에 당시 상황.... 액션 또한 거의 사실과 흡사하게 표현해 냈다는 다른 영화평론가들의 말들에도 불구하고.....
탕탕탕!! 과 비슷한 옛 서부극에서나 봐 왔던 총을 쏘고.... 설치한 폭탄 역시 어리버리 하게 보이기 이를데 없으니.....
내 기준에서 상상하고 기대했던.. 나를 탓해야지 누굴 탓하겠는가....
테러리스트들이 암살범들을 사살하면 사살할수록 더 강한 후계자가 그 뒷자리를 채워가고....
'과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복수는 복수를 나을 뿐이다.... 누구를 위한 복수이며 난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등등의 주제는 공감이 가긴하나....
역시나..... 이 영화에서 감동을 받기 위해선 오히려 역사적 배경을 좀 알아야 할것 같다는 의견은 뿌리칠수 없당.... 쩝.....
무지한 나를 탓해야지.... 누굴 탓하랴... 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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