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을 보는 내내 그 속에서 미국이란 나라를 보았다.
'루이가족'(정보원) 바로 그가 미국이다.
뮌헨사건의 긴장관계를 교묘히 이용하여 양쪽에 정보를 팔아먹으며 그들을 부추기는 그가 미국이다.
특히, 루이 파파에게 갔을때는
평화로운 그들. 먹여야할 많은 가족이 있다는 그들이 미국의 이중모습이다.
세계 평화를 위하고, 구호도 많이 한다.
그렇지만 그 이면이 바로 루이다. 루이의 정보제공(무기를 파는 것이라 생각된다)이 모든 재앙을 불러온다.
또, 그들이 제공한 정보로 큰사건(사건명은 생각이 나지 않네요^^)이 일어나서 팀장을 불렀지만(세계평화를 위한 것 같지만),
그들이 우수고객이라는 이유로 그를 그냥보낸다. 결국 그들이 내세우는 건 명분보다는 실리이다.
중반이후, 이스라엘 요원들 사이에도 우리가 왜 그를 신뢰하여야 하는가란 다툼이 있다.
팀장은 그가 우리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루이는 그들의 정보도 다른 곳에 제공한다.
자신들은 결백하다고 이야기하지만, 마지막 전화통화 내용
'우리가 자네를 해치지 않는다. 우리를 신뢰하는가?'에서 더욱 신뢰를 할 수 없게 된다.
결국 루이-미국은 그런 존재다.
현 아랍국가들의 긴장관계를 교묘히 이용하여, 무기를 팔아먹으며 그들을 부추기는 미국이다.
스필버그는 단순히 테러의 악순환만의 문제, 그속에서의 고뇌만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속에서 현 세계 최대 강자 미국을 이야기하고 있다.
미국의 이 이중적인 면이 존재하는한 이 모든 것은 계속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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