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남극의 설원위의 남극기지.어쩔 수 없이 기르던 썰매개들을 남극에 놓고 갈 수 밖에 없던 남자와 추위와 배고픔속에서 살아남을려고 발버둥치는 8마리의 썰매개들의 끈끈한 우정과 감동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드리머와 마찬가지로 실화를 토대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진짜로 인간과 개의 끈끈한 우정이 상상속에서만 이루어진 허구가 아닌 현실이라는 점이 너무 아름답고 감동적이었습니다.반드시 돌아오겠다는 기다리라는 주인의 말만 믿고 기다리며 몇십년만에 찾아온 남극의 폭풍의 추위와 배고픔을 이겨내는 개들의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단순한 애완동물과 주인이 아닌 친구이상의 관계로 맺어진 주인공인 남자와 개들을 볼 때마다 개들을 식용을 취급하거나 싫증나면 쓰레기처럼 버리는 사람들과 비교가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감동적인 스토리 라인은 괜찮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감동이 지나쳐 작위적으로도 보였습니다.주인공인 폴 워커도 개들의 호연에 묻혀 빛을 발하지 못했습니다.아직 개봉일정도 잡혀 있지 않고 미국에서는 다음주에 개봉하고 국내엔 필름만 들어온 상태로 모니터 시사회의 설문지를 보니까 이 영화를 보면서 떠오르는 한국어 제목을 쓰라고 하는 것을 보니 에이트 빌로우라는 제목도 바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동물이 나오는 감동적인 영화를 좋아하신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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