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신들이 프로기질을 갖고 살았느냐? 아마추어로 살아왔는가의 차이는?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본다. 누구에게나 목표가 있고,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열심히들 살아왔건만... 결과는 그에 반해 만족하는 사람들이 주위에는 별로 없는 것 같아 보인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게 되고, 후회 아닌 미련이 자꾸만 떠오르게 되는 것은 왜일까? 여기에는 자신의 능력을 너무 과소평가하여 모든 일에 회피해 왔거나, 내지는 게으름이 있었으리라 생각을 하겠는가?
그러나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요사이 우리나라의 자긍심과 획기적인 꿈과 희망을 주었던 어느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논문”의 연구결과... 그 이전에는 정치 입안자들의 “사고의 차이”로 인한 “사상적 검증”문제로 인해 우리 국민들은 “경제적 불안”을 초래하게 되었고, 그 여파로 국민 각 개인의 문제로까지 결부되어 심각한 “가족 붕괴현상”까지 대두되고 더 이상 갈 데도 없는 나락의 길로 떨어져가고 있던 시기에...
“배아줄기세포의 입증”은 모든 국민들이 바라던 “구심적 역할”까지 할 정도로 “국가적 자존심” 및 “국민적 영웅”으로 높이 떠오르게 되었다. 이는 글로벌시대에 “국가 대 국가”의 치열한 경쟁에 살아남을 수 있는 매우 괄목한 만한 국민적 큰 희망이요, 다시 앞서 나아 갈수 있는 전환점이 아니겠는가! 이처럼 한 개인이 자신의 역할에 프로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함이 사회에 얼마나 큰 보탬이 되는지를 견주어 볼 수 있었고, “거대한 조직(한국호)”가 거듭 다시 태동하여 진일보 할 수 있는 괄목할만한 세계사에 역사적인 일이라 볼 수 있다.
그런데 주위의 모든 이들은 이 연구자를 어떻게 대하여 왔는가!
국민적 영웅으로 그를 추대하면서도 - 한 개인의 발전이 아닌 국가발전의 초석이 되게끔 모든 이들이 각자 본인의 위치에서 그 연구자처럼 프로의식을 갖고 같이 동참해 왔는가에 필자는 매우 큰 회의감을 갖게 된다. 옛말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우리 자신들에게 다시 되 뇌여 볼 아주 흥미로운 말이 아닐 수 없다.
왜 개개인 마다 프로의식을 갖고 현명한 판단과 노력을 하기에 앞서, 타인의 노력한 결과물을 가지고 서로들 자신의 이익으로 편중시켜 마치 자신의 전폭적인 비호 아래 연구결과가 이루어 진 냥, 줄서기에 앞서기에 바쁘다가 현재에는... 마치 주위에 배회하고 있던 방관자였던 것처럼 눈치 보기에 급급해 하는가 말이다...
그때 과학자의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 돈다. ( 월. 화. 수. 목. 금. 금. 금 )
우리 자신들이 전문의식을 가지고 하루의 1분 1초를, 1시간을, 하루를, 1주일을 실제로 아끼면서 그처럼 살아왔는가... 필자는 앞으로 “배아줄기세포” 결과가 어찌 나오던 간에 그 결과와는 별개라고 생각한다. 한 개인의 노력은 인정해 주어야만 하는 풍토가 되어야 된다고 보고, 여기에 기생 . 군림 하였던 사람들... 그네들은 자신의 주어진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여도 갈 길이 멀고도 험할텐데, 타인의 결과물에만 관심을 갖고 자신의 이익에 결부시켜 쉽게 내 자신의 이익으로 돌리려는 파렴치한 소인배 기질에만 급급해 하는 사람들에게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이 바로 “프로기질을 갖고 살았느냐? 아마추어로 살아왔는가의 차이!”라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들은 (여기에 결부된 정치인이건, 의료인이건 간에) 프로도 아니요, 아마추어도 아닌, 마치 야생동물세계에서 썩은 고기나 찾으러 다니거나, 내지는 다른 동물들이 잡아놓은 먹이감을 약탈해가는 제대로 맹수로 취급도 받지 못하는 짐승 “승냥이”같은 암적인 존재라 보여 지고, 이런 이들을 우리 국민들이 이 사회에 발 붙일수 없도록 하루속히 축출해 내야만 우리 “한국호”가 더욱 빨리 진일보 할 수 첩경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우리 국민들 또한 이에 장단 맞추듯 어떤 사건이건 간에 열이 쉽게 달아오르다가, 쉽게 식어지는 “냄비 근성”의 안타까운 사고방식 또한 조속히 사라져야만 한다고 본다.
“쏘우2”를 보고...
스릴러 영화답게 시작부터 공포감이 급습해 오며, 어느 한 남자가 수갑이 채워지는 순간부터 숨 막히는 게임이 시작된다. 여기에 심판이라는 이름으로 희생자를 속출시킨 희대의 살인마《타인들이 만들어준 예명 : “직쏘(토빈 벨)”》는 지능적인 살기 위한 “게임의 법칙”을 만들어, 평소에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형사 에릭(도니 윌버그)”의 아들을 포함한 8명의 또 다른 희생자를, 자신이 아는 장소에 가두어 두고 새로운 게임을 제안한다.
제안이라기보다 게임은 벌써 시작이 되어 버렸고, “에릭”은 어쩔 수없이 “직쏘”가 만들어둔 장소 폐쇄 공간의 모니터를 보며 따를 수밖에 없는 실정... 이제부터 풀지 못하는 사람들은 하나 . 둘씩 죽기 시작하면서 긴장감은 더해지고, 3시간 후에나 열리는 폐쇄된 문이 문제가 아니라 이미 퍼져있는 독가스는 2시간 안에 모두를 죽게 만드는 시간과 필살의 지혜만이 생존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최악의 현실... 생존하고 싶다면 규칙을 기억하라!”라는 철칙이 존재되고... 이를 지켜만 보고 아들을 구하기 위한 게임의 해법을 찾기 위해 “에릭”의 불안감은 점점 극대해지고, 결국은 비참하게 죽어가는 이들의 모습을 보다 못해 “직쏘”를 폭력으로 굴복 시킨뒤 정해진 장소로 다다른다.
그런데 모니터안과 밖에서 벌어지는 이중 생존 게임은 만만치 않고, 결국 마지막 장소를 찾아 들어가지만 “직쏘”는 폭력에 이미 죽은 상태... 이제부터는 프로기질만 갖고 혼자만이 외롭게 헤쳐 나가야 될 운명에 처한 “에릭”! 누구도 “에릭”에게 도움을 줄 수도 없다. 살아 남으려면 오직 자신의 지혜와 기질밖에... (프로만이 살수 밖에 없는 긴박함에 다시 공포감은 시작되는데.)
영화를 보기에 앞서 우리는 여기에서 생각해 보아야 될 점이 매우 크다고 본다.
첫 번째는 - 프로의 전문가적 기질을 가지고, 한 치의 실수도 없이 말끔하게 처리해야만 하는 “프로근성”을 갖는 인간 - 이 되느냐... (전문직에 근무하는 자)
두 번째로 - 정해진 규정 테두리 내에 남에게 간섭이나 또는 피해를 주지도 않으며, 오직 가족과 속해있는 집단의 평안을 위해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인간(아마추어) - 이 되느냐... (우리 자신들)
요즘 매스컴을 통하여 보고.듣게 되는 우리 주변의 모든 이들을 보면, 상기의 가장 기본적인 두가지 부류에 속하지도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공존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자칭 전문가라 생각하고 말로만 앞세우는 정치인들... 정치권력의 지배계층에 있는 낙하산 인사들... 그 외에 밤낮을 잊고 연구에만 몰두하여 힘겹게 개발해놓은 반도체 신기술을, 해외로 빼돌리려 기생하여 빌미 붙어 살아가는 어설픈 전문가 내지, 의학계의 종사자들...
참으로 이러한 승냥이와 같은 이들이 우리 사회에서 하루속히 없어져야만 된다는, 참담한 마음이 앞서게 됨을 아쉬움으로 남기면서 글을 맺을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