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10분 보니까 뒤에 내용이 어떻게 될지 뻔히 보이는 로맨틱 코메디였다.. 그래도..웃기긴 했다...로맨틱 코메디야 내용이 뻔한건 어느영화나 마찬가지니까.. 르네 젤워거가 웃을때마다 너무 주름이 많이 보이는거랑..이제는 늙어보이는 휴그랜트..그리고 절대 웃을거 같지 않은 콜린 퍼스..--; 영국영화라고는 하지만 너무나 미국적이라는 느낌도 들었다. 그나마 내가 주인공인 르네 젤워거는 미국출신이라 영국식 악센트도 무척 힘들었을것이다. 그래도 약간은 미국을 꼬집는 대사가 있어서 맘에들었다. 30대 독신여성인 브리짓...줄담배에 술고래...그리고 다이어트를 해야하는 좋게 말해서 글래머..나쁘게 말해 뚱땡이인 몸매...그녀가 야한옷 입고 칠날래 팔날래 하다가 바람둥이 남자랑 눈맞아 잠깐 사랑을하고 나중에 건실한 남자와 사랑을 맺게 되는 내용이다...
30대 독신여성에게 팍팍 와닿는 내용과 억지로 살을 찌운 르네 젤워거의 살신성인의 정신이 안타까웠다. 귀에 익숙한 사운드트랙이 귀로는 옛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왠지 옛친구를 만난 느낌이랄까...
멀티플랙스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가 다 매진되고 뭘볼까 고민중일때 남은영화중 후회없는 선택을 하려면 한번쯤 봐도 될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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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유쾌한 영화졈.. 재밌어염..
2001-08-27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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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 Bridget Jones's Diary)
제작사 : Studio Canal, Working Title Films / 배급사 :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수입사 : 조이앤시네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