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무슨 내용인줄도 모르고 갔습니다.아는거라곤 상상플러스와 야심만만에 나온 잠깐잠깐의 출연진들의이야기들..그러나 영화를 보면서, 한씬 한씬 넘어가면서 점점 몰입해가는저를 발견하게 되더군요..가끔은 쇼생크 탈출을 보는것 같기도 하고, 실미도를 보는것 같기도 하고.. 그러나 저는 여느 영화보다 흥미롭게 보았던것 같네요.. 요즘영화에 흔한 우연성이나 억지 같은것도 전혀 없고 캐릭터들과 장면들 하나하나 눈앞에 아련하네요.. 비올때 마지막 통화내용이나, 마지막 인질극 장면.. 특히 그 어린 아이가 칼을 스스로 목에대며.. 또 유전무죄 무전유죄.. 빠질수 없겠죠..다만 좀 헷갈렸던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허구인줄을 몰라서 조금 혼란스럽기도 했구요..글쎄요 제생각에는 왕의 남자보다도 재미있게 봤던거 같은데.. 500만은 거뜬히 넘어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지금의 내가 자유를 누릴수 있다는데에 감사를 느끼게 되네요..
홀리데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