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드" 이 영화,, 개봉하고선 그다음주에 문제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일은 시작됩니다.....
제 친구들 아주 난리였으니...모였다하면 "이영화가 글쎄..말이지...아주~ 죽여주드라고~.." 하며 무신넘의 지새끼 자랑하듯이 동네아주머니들 스타일로다가 한마디씩 않하는 친구들이 없었고...만나면서 헤어질때까지 쭈~욱~
이때 조오기~ 사각 테이블 구석에 찌그러져서..맛도없는 음식 줄기차게 먹기에 바쁜 사람이 있었으니 그분!이 바로 "접니다" ~~~
그때의 심정을....
뭐 간단히 그때의 심정을 비유하자면 뭐랄까?...남자분들이라면 공감하는 얘기!!
(술자리에서 군대얘기 나오면 말이지,, 방위출신이라든가 면제받아 군대 않갔다온 사람은 "내가 여기 왜있지"라고 자기자신에게 반문을 했던, 아주 기이한 생각의 기억이 있었을 것이다..그렇다~ 당시의 내기분이 비스무리 하다는거~)
아무튼, 이때부터 이 영화 다이하드 이걸 볼려고 나름 무지 노력했는데... 쉽지가 않았고.. 역시 그 친구들과 또!!만나게 되는데..이전에도 지속적으로 만나고 있었다
그 친구들 아주 만나기만 하면 줄구장창 그얘기로 울궈먹는데.. 이때가 개봉 6개월후, 반년이 지났는대도,,지금 생각하면 이무리들 "아주 신났다!" 라고 표현하는게 맞을거다
그런데 아주 기묘한 현상이…
영화를 보지도 않은 내가!.. 6개월가량 그무리들을 만나는 날이면 날마다 들어야 했던 "다이하드"영화에 대한 얘기를 들어야 했으니..
영화 줄거리 다 파악!! 주인공 이름에 어디에서 무슨 장면등등을 외우고 있는 나를 발견!!!
꼭 영화를 본거 같은 느낌의 내가 되있었다 라는 얘기다! "대단한 힘을 지닌 나의 친구들이다" 이래서 “서당깨 3년이면 뭐한다” 라는 속담이 맞다라는 걸 처음 느꼈다~
영화를 보지도 않은 나인데.. 나~ "다이하드"봤다라는 착각을 할수있도록 도와준 친구들이니.. 나역시 놀라지 않을수 없다!!
음음…… 서론이 너무 길었나…
한마디 더하자면 이친구들의 농당도 아주!! 유치 찬란 빤스인 것이 …
한 친구가 다른 친구한테 “나 에제 죽이는 아이스크림 먹었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나역시도 궁금했지만… 그러면 다른 친구가 뭔데? 라고 물었고…
… 당연히 물어볼수 밖에 죽이는 아이스크림 먹었다는데… 어느 누가 않물어 볼 쏘냐!!! 그랬더니..
그 친구 왈 헛기침 한번에 웃음을 잠시 참더니만…
..
..
..
“다이 하드”
이런…덴장!!
헌데 다른 친구들 아주 그냥 자지러 진다!!!
이런..사이코들 같으니..!
이것으로 서론 얘기는 끝을 맺는다….
드디어 영화를 보다?!
영화를 본 시점도 6개월이 조금 지난 시점이였을 것으로 기억된다…
그때를 떠올리면… 그무리들 말고, 다른 친구들과 알바를 끝내고…간단히 소주한잔 하고..2차로 이때는 돈이 별로 없었던 지라..하름한 분식집으로 기억나는데… 식탁위에 진짜큰 “다라이” 지금의 세수대야 10배정도? 크기에 그안에는 단무지가 아주 산더미처럼 샇여잇는 그런곳에서 별의별 얘기해대며 술을 마시던중….고개 들어 한잔 들이킬려는 찰라! 내 눈에 보이는 것이!
길건너 극장에 눈에 띄는 그림이 있었으니… 우웃!! “다이하드”인 것이다!!! 그토록 진정으로 원했던 “다이하드” 죽이는 아이스크림이라는 그 “다이하드”인 것이다!!!
해서 바로 그때같이있던 친구들에게 물었다 …
“니네 저기영화 “다이하드”봤냐? “라고…
그랬더니…”아니” 라는 얘기에… “에이 쉑끼들 아직까지 저런영화 않봤냐” 라고 내가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흠짓 놀라기도 했지만… 나도 본지가 오래되서 우리 볼까?라고 얘기했더니…그러자라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대충 술판 정리하고… 갈망하던 영화를 보러 갔으니…
자짠!!
드디어 영화관 좌석에 앉았다…
영화 시작되고 그무리들에게 들은대로 이미 영화를 본것처럼…이제 이렇게 시작되고 서서히.. 이장면 나오고 이때부터가 진짜!!! 겠지 ㅎㅎㅎ… 라며..혼자 생각하며…큰 기대를 가지고 영화를 보게 되는데….
..
..
..
야~~ 일어나…가야지..!! 야! 야!!!!
누가 나를 깨우는 것이 아닌가!! 힉!! 이게 먼소리여~~
주위를 보니 동네 극장 마지막 타임인지라.. 몇몇 어르신,그리고 몇몇의 야리꾸리 커플들이 눈에 들어오고 영화화면에는 엔딩 거시기가 올라가는데… 내 왼쪽 입가에는 차가운 물기가…쭈~우욱~
그렇다!!!
영화는 끝났다!!!
시작과 동시에 앞부분 20여분을보고…술기운에 자버린 것이다!!!
이룬…!! 몰상식한 친구들!! 자는 친구가 있음 언능 깨워야 할것을!!
헌데… 어쩌냔 말이냐..영화 보기전 공표 했듯이 난 이미 봤다고 얘기한 것이..화근!
그때 친구들은 이렇게 생각했다고 한다.
친구들은 나는 봤으니까 자나부다 이미 본영화 누가 또 보겠어.. 섹끼 우리들 위해서 그랬나 혹은 술도 마셨겠다… 기타 등등의 이유에서 그런나 보다라고..
그런데 어떻게 친구들한테 얘기할수 있겠어 대놓고 나!! 않봤어…--; 라고 어지 말할수 있겠는가!!!….
진짜 비참한….기분…이였지만… 이사건아닌 사건으로 친구들이 날를 더 따라 주었다는..
어쟀거나… 그해 다음 설날 tv로 이영화 “다이하드”를 봤고…… 이후에 개봉되는 시리즈는 개봉과 함께 극장으로 바로 달려가 봤다는 얘기 입니다..…~~
홍콩영화 성룡이 등장하는 영화 말고 미국배우가 등장하는 액션영화도 이렇게 웃음을 줄수있구나라고 처음느낀 영화였고,,,
지금까지 대단한 인내력으로 언제 영화관련 리뷰글이 나오는거지? 라며…생각하시고 끝까지 잃어 주신 무비님들게 감사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