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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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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8-25 오후 4:44: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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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가 스필버그 인생 최고의 걸작이란 찬사를 받는다면, 스필버그가 그동안 만든 걸작들은 걸레가 되는가?? "
늘 생각하는 바지만, 정말 영화의 갖가지 홍보문구에 귀를 쉽게 열어선 안된다.
물론 이 영화의 홍보문구에 홀려서 영화를 본 것도 아니고, 네티즌 평들을 의심하며~ 새벽에 하는 영화를 보게 된 상황에서 선택할 길이 오직 [A.I.]에게로 가는 길뿐이어서... 난 영화 [A.I.]와 오늘 새벽... 만나게 되었다...
영화 처음 시작...좋았다...그래~ 인간같은 로봇...물론 많이 들어오던 말이었지만, 그럴듯하게 그 로봇은 아픈 아들을 대신해 입양되었다. 말못하는 개나 고양이도 사람만큼 사랑하는 세상인데, 사람 모습의 꽤 높은 인공지능까지 갖춘 로봇을 사랑하는 그 엄마의 심정도 이해가 갔다. 하지만, 그 엄마도 어쩔수 없이 '데이빗'을 버렸다. 그리고 영화도 그때부터 관객을 버렸나보다...--;;
가족영화같은 따뜻한 분위기속에 등장하는 섹스로봇...두루두루 관객을 염려하는 차원에서 끼워넣은 설정인가... 영화는 그때부터 산만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울트라맨을 연상시키는 복장의 로봇잡는 놈들의 등장은 정말 황당했다. 그리고 폐기물처리축제(맞나??)...아뭏든,그 축제까지...
하긴, 그 산만한 가운데 몇가지 생각들이 흘러가더라... '조'가 누명쓰인 살인사건을 보아하니, 인간 로봇 잘 구별안가는 미래에 저렇게 로봇한테 죄 다 뒤집어 씌우면 정말 세상 개판되겠군... 이 영화 미래 보여주면서 은근히 현대인들 많이 꼬집는 것 같아서 속 시원하기도 하구...
이런식으로 영화는 계속되었다... 내가 가장 혼란스러웠던 것은, 그 데이빗의 여정중에 어떤것은 매우 타당하게 일이 진행되지만, 어떤것은 정말 초자연적 능력으로 해결되는 양, 앞뒤 연결없이 단지 놀이공원속 파란 요정 동상이 2천년후 말을 하며 소원을 들어주질 않나...아뭏든, 그러려니 해야 하는 부분을 난 그러려니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인정하며 영화를 보는게 넘 지루했다.
이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이 영화는 대체로 지루했지만, 감동점수로 높이 평가했다~ but 나는 감동조차 없었으니...나 혹시... 로봇아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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