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잃고 1분1초라도 말썽을 안부리면 혓바닥에 가시가 돋기라도 하는 듯 말썽만 부리는 7명의 지식들과 같이 사는 남자는 재혼하지 않으면 친척의 원조도 끊기고 사랑하는 자식들과도 생이별될 위기를 맞지만 7남매는 그의 마음을 모르는지 유모들을 계속 쫓아내기만 하고 유모소개서도 더 이상의 유모를 소개하려 하지 않는다.바로 그 때 내니 맥피라는 유모가 찾아오는데...
이 영화를 처음 알게 됐던 것은 엘리자베스 타운 시사회 전에 극장예고편이었습니다.가족적인 판타지 코미디도 눈길을 끌었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아름다운 미모를 손상시키며 분장한 엠마 톰슨이었습니다.예고편에서 언뜻 봐서도 놀랐는데 영화를 보면서도 작품을 위해 망가지는 것을 보고 진정한 프로의식을 느꼈습니다.화려한 CG로 중무장하지 않았지만 유쾌하고 따뜻한 재미와 감동을 주는 가족판타지영화였습니다.중반부까지 이어지던 판타지적인 내용이 가족적인 분위기에 밀려 주연인 엠마톰슨까지 조연으로 밀려나 는게 좀 아쉬운 내용구성이었습니다.하지만 화려한 CG로 무장한 다른 판타지 영화와는 다르게 별 부담없이 가족과 함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특히 애들이 있는 집이라면 더욱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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