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개봉했을때 전 무비스트에 '미국관객에겐 잘 통할 지 모르겠지만 한국 관객에겐 안 통할 영화'라고 평을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DVD출시가 되어 형사를 다시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극장에서 봤을때의 그 스토리의 엉성함과 너무하다 싶은 스타일의 과잉마저 너무 멋있던겁니다.(강동원의 팬들이 소리를 안질러서 그런가 -_-)
올해 최고의 기대작중 하나였던 형사를 처음봤을땐 너무 기대한 나머지 실망한거 같은데, 두번째에 실망한 걸 알고 보니 이 영화는 걸작입니다. 분명 걸작입니다. 영평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영화평론가들이 선정한 올해 10대 영화에 올랐습니다. 이래도 이 영화가 욕들을 만한가요?
그 화려하디 화려한 최고의 촬영부터 미술과 음악 세트까지. 정말 최고의 시각효과입니다. 정말 2박3일 DVD빌려서 4번 봤습니다. 저도 이 영화에 빠져드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