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논란이 되고 있는 친일에 대한이야기부터하고싶어요.
만약에 단지 이 영화가 친일영화여서 안보는 사람이 있을까봐, 제 생각을 얘기하고 싶어요.
영화는 경원의 삶을 자연스레 보여줘요.
아마 감독은 이미 의도하고 있었겠지만요. 왜 경원이 일본으로가야햇고
왜 경원이 일장기를 들어야했는지.
하지만 영화는 그게 다가 아니에요.
경원이 장거리 배행을 위해서 후원을 받으러다닐때 정작 돈있는 조선인들은 도움을 주지 않죠.
이유는 아마 지금시대를 생각해봐도 추측할 수 잇을꺼에요.
여류비행사에 남성은 관심이 없엇으니까요. 비하하기만햇고 염문설을 만들어내서 깎아내리기만햇으니까요.
그런자들이 경원에게 과연 매국노라고 할 자격이 있을까요.
동시에 경원은 왜 장거리비행을 하게 되었나요.
그건 자신을 그토록 억압했던 조선으로 돌아가고 싶어서였어요.
배움의 기회를 주지 않은 부모지만 그 부모역시 그 시대의 영향으로 불행하게 사신분들이었고
그래서 경원은 그분들이 있고 자신이 비행사를 꿈꿨던 어린시절이 잇는
그 곳으로 가고 싶었던거지요.
무엇이 친일일까요.
단순한 이데올로기적 논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을 감독은 영화에서 보여줘요.
그 장면마다 전 눈물이 났어요.
그건 단순히 꿈의 성공기여서가 아니라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공감이 되어서였어요.
그만큼 청연이라는 영화가 일상에서의 지친우리에게 큰 힘이 되는거, 꼭 얘기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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