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표현을 찾지 못했는데, 한마디로 말하자면 김빠진 콜라같은 영화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정말 화려한 배우들로 구성된 코메디를 본다는 생각에 약간은 들떠있었지만 영화는 기대가 컸더군요.
내용은 말하면 재미없으니까 그냥 시놉시스 읽어보시구요.
구성은 적당한 사랑이야기, 그리고 적당한 헐리우드 뒷이야기(사실 이것은 다른 영화에서도 종종 써먹어서 이제는 실증이 날때도 되었지 싶은데 계속 써먹더군요..) 그리고 화려한 배역들, 웃음들, 이것이 영화의 전부라고 생각이들군요.
처음 출발은 어느정도 상큼하게 출발한다고 싶었는데, 어느새 영화가 1/3 정도 지나가구 1/2을 지나면서 서서히 영화는 지겨워지기 시작하면서, 끝은 어떻게 끝난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의 최고 커플...
콜라 엄청 흔들어 놓구 병마개 따면, 처음에는 거품이 너무 많이 나오죠? 그리고 그 콜라는 이내 거품이 사라지면서 맛이 없게 변해버립니다...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근데 웃기기기는 웃깁니다. 원래 제가 잘 웃는편이구..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하지만 김빠지기는 한가지더군요.
화려한 배우들 구경은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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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스윗하트(2001, America's Sweethearts)
제작사 : Revolution Studios, Face Productions, Shoelace Productions / 배급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