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니터 시사회가 있어서 갔습니다.
황당해서 말이안나오네요...
6시반부터 한시간을 떨면서 기다렸는데.. [상영 시작 7:20]
'자리가 없으니 계단에서 앉아서 보실래요??'
라는군요...-_-
40명 정원 인원이라는데..
100명이상을 당첨시켜놓고...
끼껏 갔더니, 자리가 없으니 가라는군요..-_-
게다가, 남성전용시사회라고 '남성'만 오라고 하더니..
남성끼리 갔더니, 그냥 가라고 하고있고..
그러는 와중에 제 옆으로 여성들 20명가량이 들어가더군요..-_-
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학생단체고 선생한분이 들어가시는거 같았는데..
'영화사 관계자'라는군요..
어이가 없어서...
'영화사 관계자'라는 고등학생들을 심의 판정도 안된 영화를 보여주기 위해서..
9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한시간동안 떨게 만들고,
'계단에서라도 보려면 보시고 싫으시면 다음에 오세요'라니..-_-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네요..-_-;;
일일 개인이 무슨 시위나 운동을 할수 있는것도 아니지만..
추위에 떨면서 차비와 시간만 축내고 온게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못된것들...
그러면서 나중에 하는말이
'추후에 다른 시사회 초대해 드릴테니 오늘일을 이야기하지 말아주세요'
라니..-_-
다음 시사회때도 이렇게 내쫒을라고 그러시나-_-;;
어떻게 조취를 취하면 이 사람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놓을수 있을까요???
영화는 재미있을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기분이 나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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