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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사실... 알바야. 형사
peachtree2 2005-11-25 오후 9:45:36 18456   [110]

나 사실... 형사 알바다. 고백한다...

 

 

근데..

 

 

 

 

 

 

 

 

 

 

 

 

 

 

돈을 안 받아. 무보수 알바야...ㅠㅠㅠㅠㅠ

 

아놔~ 내가 돈이나 받으면서 이러면 이렇게 어이없진 않지...

이거 뭐... 나 이번 성적? 토익? 다 장난이야~ 생활이 어이가 없어~

그냥 막 달리는 거야.

진짜 누가 돈이나 줘가며 이러라면... 한... 80만원은 받아야 하지 않을까...

게다가 몇 번 보고 나면 형사의 모든 씬들이 머릿속에서 막 혼자 소용돌이를 쳐.

한참 영화 보고 다닐 때에는 밤에 잠도 잘 못 잤어. 다음엔 언제 형사 보러 가지?하고 맘이 설레더라고.

그때가 행복했지. 악평들에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영화만 보면 행복했어.

형사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 그 악평들.. 생각도 안나.

영화가 왜 그런 식으로 진행되고 표현되는지 그냥 보면 알겠더라고.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그렇게 이해가 안 갔어.

머리로는 어떻게 이해를 하지만 내가 느끼는 바로는 다들 말하는 단점들, 다 장점으로 치환될 수 있는 거였는데 말야.

그냥 가슴을 열고 보면 이해가 가. 그렇게 이해도가 높아진 영화는 처음이었어.

진짜 감독이랑 내가 10시간 동안 얘기를 해도 이해가 안 갈 것들이 111분 보고 있으면 그냥 알 수가 있어.

영화랑 데이트하고, 대화하고, 막 그런 느낌이 들 정도였어.

하긴 이 영화에선 모든 캐릭터가 다 카메라를, 관객을 보고 얘기하고 그러잖아,

그래서 그랬던 것 같어.

클로즈업은 얼굴과 얼굴의 전쟁인데, 무의식적으로 영화랑 얼굴 맞대고 데이트하듯이 느껴버린 거 같아.

그래서 영화 끝나면 이상하게 즉시 다시 보고 싶어지고 그러더라고. 금방 그립고..

 

 

 

10월 12일- 이날이 우리 지역 막날이었는데, 나는 한 8일경인가 마지막으로 보고 못 봤거든.

근데 한 일주일 지나니까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고. 영화가 보고 싶고, 못 보니까 안타깝고, 암튼 그냥 막 슬퍼서 엄청 울었어.

형사가 내가 잊고 있는 첫사랑의 감성을 깨워버렸어.

난 그 사람 잘 기억이 안나는데, 그때 품었던 마음만 사무쳐오는 거야.

형사는 참 이상해. 그냥 영환데, 뭐 특별히 직접적으로 공감이 오는 에피소드가 있다던가 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어느 순간 잊고 있는 감성들이 살아나서 관객을 막 덮쳐.

너무 힘들었어. 갑자기 열린 감정들.. 당황스럽더라고. 감짝 놀랐어.

영화가 사람 생활에 이렇게 영향을 미칠 수 있나 무섭기도 했고.

그놈의 형사가 대체 뭐길래 생각도 많이 했어.

그리고 영화라는 것이 뭔가 하는 생각까지 했고. 이렇게 강력한 매체일 줄 몰랐어.

 

이거 정신적피해보상까지 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형사 진짜 나한테 빚진 거 많아.

지금까지도 나를 안 놔주고 여기서 나 알바예요~ 하는 농담따먹기나 하게 만들고 있어.

어떤 영화를 봐도 형사랑 비교되고 말야.

나 영화 참 좋아하는데 요새는 영화 잘 못 보겠어.

이렇게 화악 빠져보니까 다른 영화는 그만큼 다가오질 않아서 보고싶은 생각이 잘 안 들어,

이런 마음으로 다른 영화 보기도 좀 미안한 일이지.

 

 

후..진짜... 이거 쓰면 누가 십원 한장이라도 줄려나?-_-;

아... 나 DVD도 사야 되고... 비디오도 사야되는데... 돈이 읎네.

이번에 형사 메이킹 다큐를 상영한다 그래서.. 서울의 디지털영화행사에 갔더니.

돈이 오방 깨졌어.

근데 아깝다는 생각이 안 드네. 형사, 다큐 보니까 정말 철저하고 지독하게 만든 영화야. 그냥 안타까워.

이 정도로 힘겹게, 철저하게, 야심을 갖고 만든 영화는 그냥 그 자체는 인정해줘야 하는데 말야.

사람들이 참 지맘대로 남한테 이게 재미가 없네 어쩌네 지배를 하려고 해.

너 재미없다고 나도 재미없나? 형사는 특히 그런 영화야.

이런 건 그냥 자기 눈으로 보고 판단을 해야 해. 보고 나서 좋다 싫다 스스로 결론을 내리면 되는 거야. 

 

 

보고 나서 욕나오는 사람도 있을 거야. 어쩌면 많을 거야.

근데 그래도 좀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상하게 이게 다시 보고 싶어지네? 할 거야.

그때 그냥 다시 한번 봐줘. 영화 두번 보는 게 뭐 대수야?

다시 보면.. 뭔가 다를 거야.

나야 처음부터 그냥 좋았지만 다른 사람들 많이 그러더라고.

처음 보고 나선 이게 뭐꼬??!!!! 했다가 이상하게 생각나서 다시 봤더니

이건 너무 좋더라고. 이상할 정도로 영화가 좋더라고.

뭐 한번 보고 다시 생각도 안 나면 말고...

일단 한번 보고 나서 얘기하기 바래.

마냥 좋게 봐달라고는 부탁 안하니까. 그냥 한번 보고 얘기를 하자고.

 

 

오늘도 형사 관련글 쓰다가 시간 보냈네. 내 시간도 금쪽인데 참... 이놈의 형사... 나좀 책임져!!ㅜㅜ

다른 거 안 바라고 그냥 재상영했으면 좋겠어.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어.

이 영화 DVd나 비디오 보고 좋아질 사람들도 있을 텐데.. 참 안타깝네.

이건 정말 화질 음질이 수려한 극장용인데...그냥 재상영됐으면 좋겠어.

이 영화가 최고라서 재상영해야 한다고 그러는 건 아냐. 인정받지 못한 좋은 영화는 많지.

 

하지만 이렇게 사람을 단합시키는 영화 흔치 않아. 그러니까 이 기회에 한번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수요자가 있을 때는 재상영이라도 할 수 있다는 거. 그냥 잠깐 하는 거 말고 정식으로 재상영하는 거.

배급사가 아니라 관객 위주의 배급, 개봉 시스템..

이런 선례가 세워지면 대한민국 어느 관객한테라도 손해 아니야.

보고 싶을 때는 보는 관객의 권리.. 지금 나나 형사중독자들은 그걸 주장하려고 해.

그러니까 고깝게들 보지 말고.

그냥 좋게 봐줘.

그냥 좋아서 이런다는데 삐딱하게들 그러지 말어.

 

 

글이 너무 길어서 미안하네. 여기까지 읽느라 수고했어요.

이거 읽는 사람들 모두 오늘 하루 행복하길.

 

 

 

 

 

 

 

 


(총 0명 참여)
요 밑에 글쓰신 동하님.. 정말 <조선 느와르>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가 봅니다.. 제가 보긴 했는데 동하님의 성원에 힘입어.. ^^;; 글을 올려봐야겠네요!!!   
2005-12-01 21:50
이건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형사 메이킹 다큐인 "조선느와르"는 보셨나요? 보셨다면 "조선 느와르" 감상평좀 올려주세요 ^^   
2005-12-01 16:42
공감 100%   
2005-12-01 02:07
나는 이 영화를 좋아하고 당신은 이 영화를 싫어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이 영화를 싫어하는 것을 인정하겠습니다. 우리가 <형사>를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을 당신도 인정했으면 합니다   
2005-11-30 18:54
바로 아래 글쓰신 병선 님 죄송합니다.... 또 직업의식이 발동한 관계로.. <타겟>이 아니라 <타깃>이 맞는 표현입니다...   
2005-11-30 18:54
담 타겟이 엔키노라니 좀 조용해지겠군요   
2005-11-30 00:59
ㅉ이 영화에 목매시는 여성분들, 어서 남친 구하시길. 안타깝네요   
2005-11-29 16:03
너무 일방적으로 의견이 몰리는게 그리 보기좋지는 않네요..눈팅만 하려다 한마디   
2005-11-29 15:00
하하, 저도 알바네요 그럼. ㅋㅋ 음.. 전 영화 두번째 보면서부터 울기 시작했었죠. 줄거리가 없다니 말도 안되요. 불친절한 영화인건 맞지만, 그 깊은 맛이란..   
2005-11-29 13:32
참 할말은 많은데 지면이..진짜 이유가 알고 싶은 분은 http://cafe.daum.net/Duelist 로 오세요. 3일밤낮을 뜬눈으로 샐만큼 길게 답변해드리리다. 하하하하하하   
2005-11-29 13:19
평론을 쫓는 관객이 아니라, 배급사에서 주는대로 보는 관객이 아니라, 우리는 달리고 참여하고 주장하는 관객이 되려는 겁니다. 영화하나만 볼 게 아니라 관객운동으로 봐줬으면 합니다.   
2005-11-29 13:09
평론가들도 웃긴게 흥행이 생각보다 안되니까 흥행이 안되는 이유만 쫓아서 리뷰를 써요. 많이들 그래. 난 영화의 진짜가치를 알고 싶었는데 스스로 알았어야 됐다고..   
2005-11-29 13:05
김해민씨, 보지도 않고 평론가 의견부터 따르는 사람이 있으니까 우리가 이런 거 아니겠소? 그리고 일단 여긴 자게가 아니라 리뷰게시판이라우.   
2005-11-29 13:02
밑에 분, 정정해 드리겠습니다. 영화 "형사 Duelist"의 팬들입니다. 당연히 형사안의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 편협한 시각이 안쓰럽네요.   
2005-11-29 09:48
평론가두 아주 저조한점수를 주었는데 재상영은 왜 한다고하지? 강동원팬클럽분들 여기에 글쓰지마시고 "형사"주최측한테 항의하세요 여긴 자유게시판이지 재상영 대모하느곳이 아님니다...   
2005-11-29 01:51
형사로 인해 진정한 영화팬이 됐기때문입니다. 영화 만드시는 분들의 노고를 생각하시어 구운 씨디로 영화 보는 일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2005-11-28 23:15
솔직히 저도 형사를 보기 전엔 몇편의 영화를 불법영상으로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형사를 접한 뒤로 영화를 만드시는 분들의 노고를 알기에 더 이상 그런 일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2005-11-28 23:12
밑에 김해민씨... 정말 형사의 팬이시라면 구운씨디로 영화를 보는 일은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수 많은 분들의 땀과 노력으로 어렵게 만들어진 작품을 도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2005-11-28 23:10
아랫분, 영화 안보셨거나 안티 같으신데, 이러지 맙시다. 형사중독자들의 분노는 대략 한이 없고 알바 취급에는 학을 뗐으니 안티짓하면 모를 것 같소?   
2005-11-28 22:44
영화보고 눈물 계속 흘렸어요 너무나 슬프던지 너무나 감동이던지 하루종일 아니 이틀내내 그리고 또영화보고 또울었어요 너무 울다보니 눈이 아프더군요 그래두 또 영화봤어요 어찌나 재미던   
2005-11-28 21:45
강동원 너무 멋지고 하지원너무 멋지고 교주처럼 떠받들고싶네요 형사야말로 셰계최고의영화 우주의영화 외계인이봐두 재미있겠다는영화일것입니다.미국 스필버그도 영화보고눈물흘릴것 같네요   
2005-11-28 21:41
영화가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영화포스터 벽에다 붙이구 천장에다 붙이구 온방안에다 붙여놓구 제발 미국 바이어들에게 100억달러정도 팔리게 기도해요   
2005-11-28 21:38
이 글보니깐 정식 재상영하면 한번 봐야지. 안 본 사람이 더 많으니깐 매니아들 모아서 홍보하면 많이들 볼걸요.   
2005-11-28 21:33
저도 세번 봤어요! 첫 시사때, 코엑스서 조조로, 이번 청룡 영화제 상영으로 세번재는 왠지 이번에 보지 않음 못 볼거 같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볼 수록 좋더라는 아련한 감정 표현 굿   
2005-11-28 19:24
내참.. 영화보고 울지 않았건만,, 리플읽고 눈물흘리고있네요..   
2005-11-28 16:34
아래 낭 미안하오.. 글나 우리의 열정이 이렇게 만들고 있소 의무도 아닌 사랑이오.. 지겨워도 좀 더 열린 맘으로 느긋이 봐주시구랴^^   
2005-11-28 16:20
그냥 무시하려했는데 정말 줄기차네요..네이버 가서 노세요~~   
2005-11-28 14:19
형사 본후... 다른 영화들이 다 시시해 보이오 ㅜ.ㅠ   
2005-11-28 09:11
명세감독 다음 영화 때 작은 돈이라도 투자하고 싶을 정도요.   
2005-11-28 00:34
무보수는 커녕 내 돈 기부하고 있소이다.   
2005-11-28 00:33
시원하게 말씀 잘하시는군요.. 저도 재상영 바랍니다   
2005-11-27 22:44
그렇습니다. 여기 무보수 알바 추가요....ㅠㅠ   
2005-11-27 21:16
ㅎㅎㅎ~~ 재상영 원츄!!ㅎㅎ   
2005-11-27 18:47
완죤히 공감이오~!!! 공감 200%입니다요~ 형사 재상영 원츄~!!!   
2005-11-27 17:58
"의외로 많다"-> 요부분에서 개인차가 있더라도 대중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고 봐요. 흥행이 안됐다=대중성이 없다 이런것도 아니죠. 마켓팅이니 물타기니 그런 말이 왜 있겠어요.   
2005-11-27 17:20
저도 저만 그걸 느꼈으면 재상영 하자고 안 그럽니다. 하지만 의외로 이 영화의 파워에 당하고 그 독톡한 텔링을 알아들은 사람들이 많아요. 진짜 의외죠.   
2005-11-27 17:16
텔링이 딸리는 거랑 텔링 방식이 다른 거랑은 틀리죠. 정말 그게 딸렸다면 이렇게 미치는 사람들이 나오겠어요? 스타일리쉬나 탐미로 끝나지 않는 에너지가 있으니까 막 휩쓸려가는 거죠.   
2005-11-27 17:11
좋아하는 영화 스타일이야 제각각이겠지만.. 전 별로였어요.. 영화가 스토리텔링이 딸리면 아무리 영상이 아름다워도 뮤비와 다를 바 없음을 깨달았지요..   
2005-11-27 15:51
너무 앞서간 영화라고 생각해요..아직 많은 관객의 수준은 미약하니 이해하기 힘들겠죠..훗날 다시 인정받을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2005-11-27 14:59
강동원씨 보고 봤다가 피봤습니다.. 별로던데요.... 물론 개개인의 차는 있지만...   
2005-11-27 14:06
대공감!!!! 이건 진짜 영화를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공감!!   
2005-11-27 11:52
공감100%입니다.절대재상영을위해+_+   
2005-11-27 03:54
이글을 읽으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_형사 재상영이 되었으면..   
2005-11-27 01:20
그냥 어느 순간 잊고 있었던 감성들이 살아나서 관객을 덮친다는 말 백분공갑합니다~!! 우린 무보수알바라도 행복합니다~!!!   
2005-11-26 20:25
정말 공감합니다!!! 제발 재상영하길!!!   
2005-11-26 16:18
보수가 문제겠소!! 평생직업으로 삼아도 좋을것 같소.ㅋㅋ 알바로 그치기엔 너무 아쉽지요~   
2005-11-26 15:54
돈준대도 싫으면 이렇게 못하죠...ㅋㅋㅋ 이것 땜시 내년엔 백수될지도 몰라요.. 그래도 재상영!!!   
2005-11-26 15:34
정말 그리운 영화에요... 재상영을 바라는 마음.. 넘넘 간절합니다.   
2005-11-26 14:58
스아실 나도 무보수 알바요..미치것소..알바땜시 생활이 안되오...^^ 그나..재상영때까정 계속 알바질 할거요..   
2005-11-26 13:15
저도 무보수 알바예요ㅎㅎㅎㅎ 갑자기 눈물나요ㅠㅠ 형사 재상영 됐으면 정말 좋겠어요!   
2005-11-26 11:05
사실 나도 알바랍니다. 무보수알바^^ 재상영은 꼭 이루어져야합니다!!   
2005-11-26 10:36
가슴에 박힌 지독한영화..그들에 사랑이 아프고 아팠던...제발 재상영이 현실이 되길..   
2005-11-26 02:49
너무 공감가요. 저도 재상영이 되길 너무 바라고 있는데ㅠㅠ 보지도 않고 판단하지 말아주었으면! 형사 재상영 꼭 이뤄지길..   
2005-11-26 01:33
심장에 팍팍 꽂히는 리뷰였소~~무보수 알바~화이팅이오~~ㅎㅎ   
2005-11-26 01:06
ㅋㅋ완전 공감이오; 이년도 학업 내팽겨치고 이짓하고 있는디 애정이 무언지~그까이 돈이 대수요ㅋㅋ   
2005-11-26 01:05
ㅋㅋ 귀여움을 가장한 정확한 리뷰로군요 ㅎㅎ유쾌하고 시원한 글 잘 봤습니다. 완전 공감합니다   
2005-11-26 01:00
저도 무보수 봉사자입니다 ㅋㅋ 반갑습니다 , 정말 유쾌합니다 . 저희 보수는 아마 형사 재상영이 아닐까요 ? ㅎㅎ   
2005-11-26 00:48
아, 재밌고 유쾌한 글입니다. 이 사람은 무보수 자원봉사자(?)입니다. 형사에 넋이 나가 돈되는 일은 안하고 이러고 있습니다.ㅋㅋ형사 재상영을 간절히 바랍니다.   
2005-11-2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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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2005, Duelist)
제작사 : (주) 웰메이드 Ent., 프로덕션 M / 배급사 : 코리아 픽쳐스 (주)
공식홈페이지 : http://www.duelist2005.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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