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을꺼라 예상하고 갔는데 정말 재밌었다
하반기 동막골을 이을만한 작품이라 생각된다.
6쌍의 각기 다른 사랑이야기가 복잡미묘하게
연결되어 이끌어져 나가는 장장 두시간이 넘는
영화의 시나리오도 탄탄했고
주인공들(생각나는대로 엄정화,황정민,임창정,
김수로,주현,오미희 등등 내노라하는 연기파들과
신인들,꼬마들까지 해서 어느하나 연기가
뒤떨어지거나 못하는 사람이 없었고
잠깐씩 나오는 까메오들(하지원등)도
모두 열연을 펼쳤다
특히 황정민의 연기가 단연 최고였고
요즘 나오는 영화마다 사투리를 쓰시는데
이번 영화에도 순진하지만 람보파 경상도
열혈형사로 나와 너무나 맛깔스럽게 연기를
하셔서 시종일관 웃겨 넘어가는줄 알았다.
엄정화도 넘넘 귀여운 여우아줌마였다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본 영화입니다
아참! 이 영화에서 나오는 극장이 바로
드림시네마라는거 아시죠?
제가 늘 시사회 다니던곳이 영화에 오래 나오다니...
좋은 영화에 한 몫을 한 드림시네마
기특하네요 호호!!
대박기원 강추!강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