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의 노처녀 브리짓 존스 (르네 젤웨거)는 아직 인연을 못만나 솔로로 방황을 하고 있다. 자신이 솔로로 있는 것을 원하는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어느날 파티에서만나게되는 마크 디아시(콜린 퍼스) 그러나, 그리 좋은 만남은 아닌듯 브리짓은 새해 꼭 해야할 일을 일기장에 적으며 결심한다. 그건 바로 솔로탈출! 이른바 브리짓만의 솔로탈출 노하우가 공개되는데...그리 성공할 것 같지는 않지만 말이다. 과연,브릿지가 원하는 사랑을 찾을수 있을까.. 이때부터 영화는 로멘틱 코메디장르답게 다니엘(휴그랜트)을 등장시켜 묘한 삼각관계를 이루며, 이런저런 해프닝을 연출한다.어찌보면 다른 이런류의 영화들과 별반 차이가 없을 것 같으나 브리짓이라는 이뻐하지 않을 수 없는 캐릭터때문에 영화에 푹 빠져버리게 된다.
아마 이영화를 보고 있으면 몇몇 여성분들은 공감(?)을 하거나 느끼는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귀여운 노처녀 브리짓의 르네 젤웨거는 이미 너스베티란 영화에서 독특한 캐릭터로 알려졌으며 그때의 순진하고 천진한 모습에서 약간 살이 찐 노처녀의 연기를 여기서도 역시나 끌리는 듯한 특유의 어리숙함으로 보는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그녀의 행동은 어디서나 말썽이지만, 그건 그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기 때문에 결코 밉지 않게 보인다. 바로 그 자연스러운 모습에서 피어나는 매력이야말로 진정한 아름다움이며, 사랑의 매개체인것이다. 이 영화는 이런 브리짓의 순수한 모습을 통해 사랑이란 결코 아름답게 포장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그 아름다움은 이미 가공된 포장의 모습으로 보여지게 때문에 진정한 아름다움을 오히려 감추게 되는것이다. 사랑이란 바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통해 진실되게 보여진다면 그 의 모든면은 멋진 아름다움으로 가득차게 될것이다. 브리짓이 새해결심처럼 이런저런 사랑을 획득하긴 위한책들, 다이어트 계획보다도 더 매력적인 여성, 사랑스런 여성으로 보여지는 것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통해 결국은 원하는 사랑을 찾게 되는것이다. 물론 영화지만, 이런 순수한 모습을 싫어할 사람이 이세상에 있을까.
바로 사랑은 늘 가까이있고 자연스런운것이다.그걸 더 아름답게 꾸밀려고 하다가 더 자신을 잃어버린게되고 자꾸 포장을 하게 되는것 아닐까. 지금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 보길 바란다.그리고 자신의 지금 거울에 비친 그대로의 모습을 한번 보고 사랑해보라. 그럼 그 순간 당신은 누군가로부터 사랑을 받게되는 사람이 될것이다 순수한 모습으로 가득찬 당신의 모습에...
썸원라이크유에 이은 간만의 로멘틱 코메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정말 유쾌 상쾌 통쾌한 사랑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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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 Bridget Jones's Diary)
제작사 : Studio Canal, Working Title Films / 배급사 :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수입사 : 조이앤시네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