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에 저 예산영화라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영화의 quality 가 많이 떨어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고 놀랐어요.
소품이나 의상 엑스트라 유명카메오 출연등이 왠만한 상업영화 못지 않더라구요.
처음 두 에피소드는 무거운 감이있지만 기발한 반전과 아이디어때문에 심심하지 않았어요. 특히 봉태규 씨 오바이트 하는장면 꼭 실제로한거 같더라구요 연기 좋았어요. 그리고 두번째의 살인마 이야기는 처음엔 무슨이야기인가 하다가 영화가 끝나고 나서야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해가 가더라구요... 글구 개인적으로 세번째 에피소드를 젤 잼있게 봤는데. 그림도 너무 예쁘고 무술도 코믹하면서 멋도있었어요... 젋은 태권소년 멋있더라구요 몸도 완전 액션배우같고..ㅋㅋ 관장들도 나이가 있는데 무술도 잘하시고. 한국에도 무술 할줄아는 배우가 있구나 생각했죠.
글구 무엇보다 전 이런영화를 기획해서 저예산가지고 창의력있는 작품을 만들어낸사람들과 투자사의 용기도 생각나더라구요... 이런 시도는 처음이기 때문에 약간 망설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들구요. 전 개인적으로 영화를 공부하는 학도로서 썬데이서울을 높이 평가해요.
영화 완전 잼있고 엉뚱하고 좋습니다. 완전 강추... 11월 말개봉한다죠? 부산서 학교 친구들 다 데려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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