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미국에서는 재작년에 개봉했었다길래...
요즘과는 코드가 맞지않는 식상한 서부영화면 어쩌나 하면서~
같이 데리고 간 친구에게 약간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보고나서.. 중간중간 재미있는 대사들과, 상황....
영화관에서 보니 웅장한 스케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시사회라서 그런지,
제한된 시간안에 상영해야된다는 강박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정말 원래부터 편집이 그렇게 되어있었는지... ㅡ.ㅡ;;;
잔잔한 배경음악이 뚝뚝~ 끊기는게
마치 짜집기된 하이라이트를 보고 있는것은 아닌가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부분들이 몇몇번 있었다는 겁니다.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전체적으로 지루하지는 않은,
감독이 담은 메시지를 쉽게 읽을 수 있는
오랜만에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