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조용한 가족과 프란체스카를 섞어 놓은 듯한 영화였습니다.늑대인간,귀신가족 등 오싹하고 소름끼치는 이야기와 아버지의 복수를 꿈꾸며 무술을 배우는 한 청년의 이야기등 세가 지로 구성된 이 영화는 고등학생들이나 대학생들이 써클이나 동아리에서 촬영한 것처럼 화면도 흐릿하고 아마추어가 만든 것처럼 어설픈 영화였습니다.
내가 호러 매니아라서 귀신가족이 나오는 두 번째 에피소드가 가장 훌륭해보이지만 일반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그냥 영화제에 출품된 단편영화모음집으로도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전체적으로도 분위기도 척 가라앉아서 너무 썰렁한 영화였습니다.특히 마지막 에피소드는 장난으로 만든게 아닐까 할 정도로 엉터리에 애들 장난 같았습니다.
이 영화가 건진 두 가지가 있다면 봉태규씨의 온몸을 던지는 혼신의 연기와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오싹하고 소름끼치는 스토리였습니다.나머지는 전부 꽝,형편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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