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생각치도 않고 공짜티켓으로 보게되었죠
그래서 단지 서극이 감독한 무협영화라는것만 알았는데
스케일이며 분장이며 스팩터클한 영상이 멋지더군요
근데.. 갑자기 들리는 한국말과...
김소연만 등장하면 방방뜨떤 장면들이 정적이 흐르고
그녀만을 클로즈업하며 감정이 고조되어야할때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웃음소리
그녀의 존재이유가 후반부에 여실히 들어나지만 그래두
확.. 깨버리는 영화 분위기를 수습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차라리 한국어를 넣지 않는게 영화의 완성도를 더 높이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영화를 보기전 팜플렛을 보고 그 칼의 디자인과 의미와
인물들을 매치시켜서 보신다면 더 재미있을것입니다
영화에서는 다소 짤린부분이 있는듯 내용이 매끄럽게
넘어가지 못하는 부분도 있더군요
그래도 제 남친은 잼있게 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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