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형사들의 활기찬 액션만을 보여주며,
형사들의 사생활을 약간만 들췄던 것에 비하면..
이 영화는,
형사들의 서글픈 일면을 가장 자세히 보여준 영화라고 할수 있다.
특히나, 김민준의 여자친구가
헤어지자는 말을 할때 했던 대사는.
너무나 공감이 갔다.
나라도, 형사 남자친구는 싫다고 느낄만큼.
그래도 그는 사건을 해결하고,
또 다른 사건을 해결하러 나간다.
악역이 너무 공공의적 정준호 + 올드보이 유지태 스러웠던 것도 있고,
남상미의 등장이 좀 쌩뚱맞았던 것도 있고,
(그래도 나름 상큼했다.. ㅋ)
김민준의 심경변화에 미처 따라갈 수 없었던 것도 있지만.
그래도, 꽤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형사님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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