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기대를 하지않았지만 그래도 한번쯤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했죠.하지만 저의 기대보다 훨씬 좋았답니다.^^ 때로는 유머스럽게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마음 아프게만들었던 형사들의 이야기.비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공공의적2>보다 모든면에서 뛰어난것 같아요.^^ 터푸하고 본능적으로 범인을 알아보는 김민준 형사와 건방증으로 늘 사람맘을 불안하게 했지만 큰형님같은 든든한 허준호형사. 과학수사를 좋아하고 김민준형사의 본능적인 형사소질을 늘 질투하지만 너무나 재미난 감초역할을 하는김태욱 형사.인간미 넘치는 장항선 반장님과 늘 의욕이 넘치는 귀여운 남상미순경.강력3반팀은 완벽한 팀웍이었죠.이 영화는 액션뿐아니라 웃음을 주면서도 마음을 짠하게 하는 드라마성격도 강한영화였어요.늘 형사영화에 빠지지않는 만년범인 유해진씨 도 참 재미났구요.하지만 진짜 악당 윤태영의 초반연기는 조금 어색했다는 생각이 드네요.그리고 늘 선생님역할로 익숙한 배우 안내상씨는 제기량을 다 펼치지못하게 단조로운 역할이라 좀 아쉽더라구요. 능력있는 배우인데..^^ 하지만 강력3반은 속편을 기다릴만큼 만족스러운 형사영화였답니다.마지막장면....음악과 잘어울려서 참 멋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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