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체적으로 무술 연마하고 칼을 쓸주 알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 시절에 칼 잘쓰는 무리들이 무서워서 용병들을 이용 모조리 죽이라고 하던 임금이나, 이순신 장군이 무서워서 치려던 임금이나 어찌 하나같이 매일반이였을까? 누구내집 개 이름이 선조라고 지었다는 이야기를 문득 떠올려 본다. 암튼 그런 시절 자신들의 안위를 보장받기 위한 마을주민들과 무림의 고수들의 한판 승부가 너무 재미있다. 솔솔한 재미는 김소연의 연기인데 중국말에 갑자기 귀에 익숙한 우리말이 섞여서 운치를 더하기도 하지만 연기는 썩 잘한다고 평가하고 싶지는 않다. 아마도 중국감독이 생각하는것과 우리 정서의 차이에서 조금 어긋남이 있지 않나 싶다.
극장판에 맞춘 시간을 지킨다 보니 잘린 부분으로 생각된곳이 유난히 눈에 띄니까 참고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