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다 can't fight the moonlight 라는 리안라임즈의 곡으로 더 알려진 영화이다 음악 영화니만큼 음악이 주를 이루고
내용은 21살의 바이올렛 샌포드라는 아가씨가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작곡가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뉴욕으로 올라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무대공포증을 애인의 힘으로 극복하고 신인들이 많이 발굴되는 술집에서 주제곡인 can't fight the moonligh를 불러 인정을 받게 된다는 아주 단순한 내용이지만
감독은 영화 중간중간에 음악이나 노래를 잘 집어 넣어 런타임 백여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었다.
can't fight the moonlight 이외에도
우리나라의 "난 괜찮아"와 비슷한(아무래도 이걸 리메이크한 것 같음) 샌포드가 뉴욕에 첨 올라갔을 때의 설레임을 표현한 I'll survive와
뉴욕의 지저분한 아파트에서 신디를 켜지 못하게 하자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서 부르는 The Right Kind of Wrong라는 노래와 아주 우연히(분명 감독은 그런 의도였을 것이다. 그래도 나름대로는 멋있는 장면이었다^^) 그에 맞쳐 건너편 아파트의 창문사이로 춤을 추는 흑인의 모습 그리고...
술집에서 난동이 벌어졌을 때 주인공이 탁자위에 올라가 미국에선 이미 오래전에 히트곡인 one way or another를 불러 모두의 동조를 이끌어 내어 소요를 진정시키는 장면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샌포드가 노래를 부르기 위해 무대에 오르고 그녀는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과거 어머니처럼 돌아나오려 할때 그의 애인이 무대 공포증을 없애주기 위해 무대 불을 꺼자
어둠속에서 비로소 시작되는 can't fight the moonlight"는 정말 이 영화의 백미 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