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를 막 봤습니다.
CGV에서 루시아를 보고 나올 때 나눠준 DVD인데, 컴퓨터로 봐서 그런지 사운드 품질이 좋지 않았습니다.
소리가 작아졌다 커졌다 할 때가 있습니다.
'피와뼈'라는 제목을 DVD 받을 때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극장에 갈 때는 미리 정보를 얻어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공짜라 기분 좋게 받은 이 영화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봤습니다.
매우 흥미있는 영화이지만 재미는 없는 영화입니다.
이제 한 번 봤지만 주인공의 연기 이외에는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없었습니다.
내가 한국인이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일본영화이기 때문에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많습니다.
인터넷으로 이런 저런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매우 흥미있는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한국인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인이기 때문에 일본 영화라서 무척 불편한 영화입니다.
그런 독특한 주인공은 불편하지 않은데, 영화는 참 불편합니다.
영화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몇 번 더 보면 또 생각이 바뀔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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