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게스 후?' 를 보았습니다.
처음엔 그냥, ' 남자주인공 잘 생겼네...' 라고 생각하며 별 기대 없이 봤었죠.
그런데 보다보니 어느새 영화에 집중해 있더라구요.
중간 중간에 나오는 코믹한 장면들...
특히 여주인공의 아빠가 남주인공과 차를 타고 갈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그 노래를 듣고는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처음엔 남주인공 엄청 한심하게만 보였어요.
그런데, 약혼녀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회사 사장이 백인인 남주인공에게 그녀와 결혼하지 말라고 했을때,
사랑을 위해서 번듯한 직장을 버린 그 모습, 정말 너무 멋있었습니다.
'사랑엔 국경도 없다.' 라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었죠.
저도, 저를 위해 모든걸 버릴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 '게스 후?' 정말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영화입니다.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쉬고 싶으시다면,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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