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일부 관객이 영화가 재미없다며 집단으로 항의하고 입장료를 환불받은 소동이 벌어졌다.
8월28일 오후 10시30분경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 메가박스 대구점에서 영화 '오픈 워터'를 보던 관객 일부가
"망망대해의 상어와 사람 두 명이 전부냐. 영화에 실망했다"고 극장에 항의하며 환불을 요구한 것. ...... "
영화를 보고도 환불을 요구한건
분명, 일부 관객들의 문화 수준이 너무 낮다는 점을 말해주기도 하지만....
이런 일이 생겼다는 자체가 이 영화의 수준을 짐작케 해준다.
그리고 싼값이라고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이 영화를 수입한 업자들도...
극장용은 아니였다는 것에 반성해야 할것이다.
마찬가지도 '리얼스토리'니 '초 저예산의 영화도 성공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한번쯤 봐주고 싶다'는
말과함께 여러가지 억지스러운 호평을 하던 평론가들도 정신차려야 할 것이다.
대중들에게 '극장용영화'로 추천할 때는 그만한 가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것이며,
'영화'라는것은 대중을 대상으로한 '영상물 장사'이기 때문에 장사의 가치가 어느정도는 될만한 영화를
상영해야 욕먹지 않는다는것도 명심하길 바란다.
수입가가 싸다고 수익률 계산해서 관객 조금 들어와도 본전 뽑는다는 그런 생각으로 극장을 운영하는것은..
극장 수준을 떨어뜨리는 일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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