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경악시킨 실화를 스크린에 생생하게 되살려내 죽음보다 더욱 두려운 극한의 공포를 체감하게 하는 서스펜스 스릴러를 탄생시킨 크리스 켄티스 감독. 뉴욕대학의 티쉬 영화학교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아만다 피트가 출연한 <그라인드>로 데뷔한 그는 안정감 있는 연출력을 바탕으로 <오픈워터>를 완성시켰다. 그는 실제 스쿠버 다이빙 경험이 많은 전문 다이버로, 바다 속에서 벌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인간이 느끼는 극한의 두려움을 어느 누구보다도 잘 포착해낼 수 있는 감독이었다. 빈틈없이 짜여진 스토리, 긴장감 넘치는 카메라 워크와 감각적인 영상을 선보였으며, 실제 상어떼 속에서 위험한 촬영을 감행하는 열정으로 세기의 걸작으로 추앙 받는 <죠스>를 능가하는 센세이션한 서스펜스 스릴러를 탄생시켰다.
*Filmography <그라인드>(199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