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디를 두번에 걸쳐서 봤는데..
솔직히 지루했던게 사실.
그치만 정신/마음이 아픈 사람이 집념으로 그만큼 화끈하게 살은 것을 보는 건 좋았음.
역시 집념이 중요하지..
다들 부도난다고 말려도 끝가지 밀고나가는 것.
그러니까 옆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미치겠다고 그러면서도 끝까지 옆에 남아있는 거 아니겠어요?
얍삽하지 않으니까..
그.. 워싱턴에서 hearing 할 때...
그 상원의원 박살낼 때가 제일 멋있었음..
마지막에 한번 쏘아주고 자리를 박차고 뒤돌아 나오는게..
배경에서 사람들이 박수칠 때 나도 같이 박수를 쳤다...
확실히 똑똑한 사람이었던 듯..
리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확실히 연기 잘한다..
옛날에 타이태닉이랑 로미오와 쥴리엣으로.. 잘나가던 미소년 스타였는지 모르지만..
이제는 자기가 원하는 연기를 하는 거 같다..
Gangs of New York 도 봤는데..
마틴 스코세지 감독이랑 잘 맞는 모양이지?
솔직히 흥행 성공 못 했는지 몰라도..
스케일 크고 잘 만드는 사람같다..
헛헛..
질려서 더나간 여자들도 나중에 힘들땐 다 연민의 손(?)을 내미는 것은..
왜 그럴까..
여튼..
반쯤 보다 지루해서 껐다가 나중에 다시 이어서 보니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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