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감정]이라고 합니다만 저에 대해서 아시는지요?. 전 여러분과 언제나 함께 있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제가 사는 곳이 여러분 자신안에 있으니까요?.
흔히들 그것을 마음이라고 부르던데 전 여러분이 지금 현재 무엇을 느끼는지 저를 통해서 알 수 있게 된 것이 정말 좋아요. 그렇지 않으면 전 여러분께 아무런 존재가 아닌 것이 되거든요.
여러분은 혹시 이런 생각을 해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미래의 일이겠지만 로봇이 인간과 같이 감정을 느끼고 사랑을 할 줄 안다면 어떨 것 같나요?. 오늘 제가 오랜만에 본 영화가 있는데 아마도 이런 생각에서 이 영화가 나왔나 생각이 듭니다.
영화는 미래의 일을 그려내고 있는데 단순하게 생각하면 로봇이 인간이 되기위해 떠나는 모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간 이야기를 하자면 자식이 의식불명인 부모가 한 아이를 입양해온다. 겉은 영락없는 아이이지만 로봇이다. 그의 이름은 데이빗이며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엄마의 친 아들이 깨어나면서 그는 사랑을 받지 못하게(?) 되고 진짜 사람이 되기로 생각을 하는데 과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그것은 여러분이 직접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충분히 그런만한 가치(?)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거의 로봇이라고는 느끼지 못하는 데이빗의 모습은 정말 사람인 듯한 느낌을 받기 충분하기에 그저 한 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찾아가는 모험이라고 생각이 되기에...
여러분도 그의 여행에 함께 가지 않으렵니까?. 전 그 아이가 절 느끼지 못할지라도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인사 꾸벅^^;
여러분의 기분에 따라 변하는 감정이가.....
제가 본"A.I"라는 영화에 대해서 쓴다면... 우선 이 영화를 기획한 [스탠리 큐브릭]과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것은 이들의 각자의 생각이 영화에 적절하게 들어가고 그것이 잘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졌다고 생각이 되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하면 잘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여러분은 혹시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사람은 편히 쉬고 여러분 일은 로봇이 한다거나 그외 사람이 못하는 일은 전부 한다거나 말입니다.
이 영화는 감정을 지닌 데이빗이라는 로봇의 모험을 그린 영화입니다. 엄마의 사랑을 받기위해 사람이 되어서 돌아오겠다는 모습은 이 영화의 설정이 로봇으로 되어있지만 그냥 보면 한 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그대로라는 것입니다.
그의 모험안에서 그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인간과 같은(?) 감정은 있지만 그외의 인간이 가진 감정. 즉, 세분화해서 말하면 사랑, 좌절, 슬픔등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을까?.
이 영화는 동화의 내용을 좀 바뀌어 놓은 것뿐이라는 생각이 된다. 어릴때 읽었던 "피노키오"의 이야기를 말입니다. 피노키오 대신 데이빗이라는 로봇이 나오고 요정 "팅커벨"대신 외계인이 나오고 피노키오 친구를 대신 "로봇친구"가 나오니까 말입니다.
만약 정말 앞으로 생길지도 모르는 로봇인간이 감정을 갖고 인간과 똑같이 살아간다면 과연 어떤 기분일까요?. 그것은 글로는 쉽게 표현을 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왜? 윤리적인 문제에 부딪치기에 그렇다.
감정을 가진 로봇을 인간으로 봐야 할 것이냠는 것 때문이다. 요즘도 많이는 아니지만 간혹 그런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과연 그렇게 되면 인간이 누리던 특권(?)과 권리는 다 분열이 되어 없어지는 것일까요?. 아니면 로봇도 인간의 모든 권리를 달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럼, 인간이나 로봇이나 별 차이가 없지 않을까 싶다.
이 영화는 스텐리 큐브릭과 스필버그의 냄새가 차분히 영화 곳곳에 베어져 있다. 아마도 두 감독에 대해서 어느정도 아는 사람이라면 영화를 보면서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영화가 어떻게 보면 철학적인 문제가 담겨 있더라도 그것은 배우들의 연기가 도와주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배우의 연기가 뒷받침이 안되면 아무리 감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을 나타내고자 하더라도 관객에게 다가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기에 가볍게 지나갈 수 있는지도 모른다.
데이빗을 연기한 [할리 조엘 오스먼트]의 연기가 정말 그의 모습하나하나가 로봇이었다. 로봇으로써 느껴지는 이미지. 즉, 차가움과 함께 행동하나하나가 전부 사람이 아니라 로봇으로 보였으니까?.
지금까지 그가 출연한 여화를 많이 보아왔지만 그의 나이가 정말이지 의심(?)스럽다고 할까?. 도저히 10대라고는 믿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마도 생각하기에는 어른이 로봇을 연기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만큼 연기를 못할 것 같기에 나로써는 만약 그를 만난다면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
"연기를 할때 무슨 생각을 하면서 하는지?."
또 "남창로봇"의 연기를 한 [주드로]역시 너무나 로봇같은 이미지였기에 더욱 영화를 보는데 한 몫을 하였다고 본다.
데이빗의 대사인 "인간이 되게 해 주세요"는 그의 간절한 소망일 것이다. 비록 자신이 인간은 되지않고 2000년이 지난 후 외계인에게 엄마를 살려내라고 할때, 그는 단지 엄마와의 시간이 하루뿐일지라도 그는 그 하루를 선택하였다.
엄마의 사랑을 받기위해 인간이 되겠다고 하였으니, 아니 마음 먹었으니 그는 인간이 안되었지만 그의 소망은 오직 엄마의 사랑을 받는 것이기에....
여러분은 사랑은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아니 그보다는 먼 미래(?)에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때가 그때에도 사랑은 변치않고 존재할 수 있을까요?.
영화 [A.I] 두감독의 성향이 영화에 잘 투영이 되었으며 140여분이라는 시간이 질지않게 느껴진 영화임과 동시에 영화가 끝나고 마음속에 작은 감동이 남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