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를 블랙코미디로 끌어올린 임상수 감독...
캐스팅은 완벽했다. 정말 연기 잘하는 두배우가 감칠맛 나게
최고의 연기를 끌어올렸고...
이야기도 과거에 있던 상황을 코믹스럽게 잘 표현해냈다.
무겁지 않게 이해하기 쉽게 가볍게 볼 수 있는 우리나라 현대사에
관한 씁쓸하면서도 가슴에 살짝 담아둘 수 있는
너무나 무모한 돈키호테를 이 작품로 깔아 뭉게버린 영화이다...
하지만 이 사건을 이렇게 코미디로만 끌고 가기엔 너무
무거운 사건이었고... 비밀이 많은 은폐와 암흑의 사건이다.
오랫만에 재밌게 봤다.
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한석규씨의 연기를 봐서 좋았다.
한석규씨의 연기는 정말 메가톤급이다.
그리고 정장 나오는 영화와 고위관리들이 알랑대는 영화를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낚낚 NakN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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