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씨
스스로 유괴 살인범임을 자처할수 밖에 없었던 그녀의 마음과
친절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그녀의 아픔을 이해하며
사람의 선과 악
그 끝이 어디일지가 정말 궁금하다.
누가 누구를 심판할수 있을지
하지만 그걸로 위안이 된다면 그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인정받아야할지...
여기저기서 등장하는 카메오도 극의 재미를 더해주고
올드보이 만큼 잔인하지 않음을 아쉬어하는 관객도 있었지만
나에겐 이만큼도 조금은 버거웠다.
박찬욱, 이영애, 최민식
잘 짜여진 삼박자에 친절한 금자씨
소문난 잔치 그래도 괜찮았다고 말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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