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생방송...그 속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생방송이라는 시간의 극박함속에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사건 전개...
휴우...이렇게 영화평을 쓰고 싶지만 난 솔직히 그렇게 느끼지를 못했다... 방송이 무슨 애들 장난도 아니고...어쩌면 일본 영화의 그 특유의 오버액션 연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꼈을지 모르지만...아뭏튼... 힘들게 쓴 방송작가의 대본을 작가의 생각은 철저히 무시된채 난잡하게 뜯어 고치고 정말 그 작가의 심정으로 안타까운 맘이 들뿐이였다... 한편으로는 내가 그런 동정심이 들었다면 그리고 그게 감독의 의도 였다면 이 영화는 성공한 걸지도 모른다는... 간간히 올라오는 네티즌들의 영화평에 정말정말 웃깁니다...정말 재밌습니다... 물론 내가 넘 기대를 하고 봐서 그런지 몰라도 내가 정말 재밌고 그건 좀 무리다... 라는 생각이 들고 한가지 정말 기발하다고 재미있다고 느낀 장면은 효과를 생으로 만들어 내는 장면뿐이였다...정말... 하지만 분명 이 영화의 재미는 효과를 내는 장면이 전부여서는 안된다... 앞서 말했듯이 시간의 극박함속에 펼쳐지는 긴장감과 예측할 수 없는 사건 전개 이런 것들이 주 포인트가 되야한다...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진행되긴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너무 가벼웠다는 것이다...극적 긴장감보다는 영화속 그들처럼 나 또한 또 바꾸면 되겠네...하고 생각했으니까... 그리고 마지막에가서는 유치하기까지한...???
내가 너무 혹평을 해놨다고 해서...나무라지 마시길... 나를 제외한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은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았고 영화평 또한 좋았고 내 옆에서 본 여자친구도 영화내내 깔깔거리며 재미있게 봤으니까... 그렇게 가볍게 웃고 가볍게 잊혀질 영화가 된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