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코헨이라는 이름과 예고편느겼던 그것(?)을 기대하며 극장을 찾았다.
일단 무엇보다 영화의 감상포인트라고 생각했던 전투기간의 교전이 너무나 적어서 다소 실망감이 들었다.
분명 가끔씩 등장하는 감독 특유의 비쥬얼은 매우 훌륭하다...
그러나 '분노의 질주'나 '트리플X' 이상의 재미를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다.
내용을 이끌어나가는 부분에선 조금 더 실망감이 들었다.
너무나 쉽게 적군이 돼었다 다시 우군이 돼는가 하면
죽일듯한 복수심이 생겼다가도 어느센가 사라지고, 상관의 명령또한 내맘대로 복종하거나 불복종하고...
일관성이 이리도 쉽게 좌지우지 되는 영화가 또 있을까?
보는사람의 눈을 뺏을지는 몰라도 맘까지 얻기는 힘들 것 같다.
액션영화에 긴장과 쾌감이상의 무엇을 바래겠냐마는 아쉬운건 아쉬운거다.
롭이란 이름에서 느꼈던 아쉬움은 2%가 아닌 20%가 부족하다.
------------------이하 영화내용이 포함돼 있음-------------------
영화 중반부 중에 탤론1호기와 에디가 한 번개에 동체를 관통당하는데
이때 에디가 벤의 성격같은 것을 닮아 버린게 아닐까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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