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떼시스><오픈 유어 아이즈><디 아더스>등 스릴러,호러 영화만
연출했던 스페인 감독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가 삶에 관한 드라마를 연출했다.
사고로 몸이 전신마비나 마찬가지인 라몬이라는 남자가 주인공인데,
그는 적어도 겉으로는 밝고 긍정적인 편이나 안락사를 원한다.그렇지만 그게 쉬운
문제가 아니다.국가의 허락이 떨어져야 하니까..
영화는 라몬과 가족등 그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희생,우정,사랑,집착등을 보여준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영화였다.주인공의 몇몇 대사도 공감이 가고 인상적이었고..
과연 사람한테는 죽을 권리가 있을까?
장애의 몸으로 산다는건 삶의 행복을 누릴 수 없는걸까?
잔잔하고도 슬픈 여운이 있는 영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