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보고 또봐도 질리지 않는 이야기가 있다면 그 중에 하나는 아마 부모와 자식의 이야기일 것이다.. 아직도 난 엄마생각을 하거나...부모님이야기를 하면...금새 눈물이 나곤 한다.. 그래서 볼 수 밖에 없었던 영화 가족... 예고편에서 부터 감동을 예약했던..내 가슴속 깊이 숨겨져있던 부모님에대한 사랑을 자극했던 영화.. 그래서 끌릴 수 밖에 없었던 영화다..
영화 [가족]은 파이란, 집으로... 의 튜브 픽쳐스가 제작한 영화다. 파이란과 집으로를 둘다 감동으로 내 가슴속에 묻었던 터라.. 가족도 굉장히 많은 기대를 걸었다
물론 난 많은 감동을 방았고 주현과 수애의 연기에 감탄했다.. 적지않은 대사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는게 참으로 힘든건데.. 둘은 얼굴의 표정하나로만으로도 그들이 어떤생각을 하는지 무슨말을하고싶은지..말이 필요없이 다 알수 있었다.. 아마 부모자식의 관계란 어느누구에게도 다 통하는 것이기에.. 다들 공감하므로 말을 하지않으도 알수있는것 같다..
그 중에서도 아버지와 누나 사이 중간다리 역할을 멋지게 소화해낸 남동생의 귀여운 연기는 어찌가 이뻐죽겠던지...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악역...박희순 아...정말 악랄해도 어찌그리 악랄할수 있는지..정말 화가날정도였다.
하지만.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족이라는 이름하에서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빠진게..약간은 아쉬웠다..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라면...차라리 [아버지]랄 제목이 더 어울렸을텐데~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도 좀더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또.. 영화에 조폭이 등장하여 조폭과 두 부녀의 관계에서의 갈등이 억지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부녀의 애틋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약간은 과장과 억지스러운 끼어맞춤? 수애가 왜 그를 찾아갔나? 돈은 갚았는데도 왜 괴롭히나? 에이..몰라...내가 제대로 안봤나보지뭐~~ㅋㅋ
암튼 난 불편했다.. 따뜻한 가족내의 이야기를 기대했던 나에게는.. 조폭의 등장부터가 거북스러웠다..
그래도 내게 가족이란 영화는 아직도 따뜻함으로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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