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영화에서 볼수있는 스토리..
보스의 오른팔인 주인공이 보스의 애인을 며칠만 보디가드해주기로 된다음 주인공은 보스의 애인에게서
무언가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된다.. 보스의 애인역시 마찬가지. 이를 알게된 보스는 질투에 눈이 멀어 주인공을
죽이려 한다..
이런 스토리는 너무나 우리에게 익숙하다..
달콤한 인생의 큰 스토리 역시 이와 유사하지만 나름대로 달콤한 인생만의 냄새로 신선함을 주려고 한다.
그러나...
7년을 오직 한사람에게만 충성하며 피흘려온 이병헌이 갑자기 신민아에게서 마음의 쉼터를 얻는다는게
꽤나 설득력이 없다..
무언가 관객에게 그런 동의를 얻어낼만한 상황이 제대로 연출되지 않았기때문이라고 본다.
그리고 보스의 집요하고도 잔인한 응징..
물론 극중의 대사에서 보스는 잘나가던 심복이라도 한순간 삐끗하면 바로 잘라내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렇게 흘러가는 대사보다는 보스의 본성을 알게해줄만한 작은 장면이라도 넣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차라리 이병헌과 신민아가 작은 섬씽이라도 일어났다면 오히려 연결이 자연스러울 뻔했다..
감독이야 그런 진부함을 벗어나고 싶었겟지만
전체적인 이야기의 개연성과 당위성이 부족함을 해결하는게 우선이 아니었을런지..
그러나..
이러한 단점을 제외하고는..
이병헌의 매력이 흠씬 묻어나는 멋진 영화였다라는게 내 생각이다..
다만 다른분들이 말씀하시듯 에릭의 갑작스런 출연은 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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