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아무리 재미없는 영화라도 잔적은 있어도, 빠져나온 적은 없다.
그렇지만 오늘 이 영화가 내 기록을 갈아치웠다.
보다가 도저히 못 보겠는것이다, 내 옆 사람들 들도 웃지도 않고 다들 지루해 죽겠다는 듯이 팝콘이나 오징어나 먹고. 웃어볼려고 선택한 영화가 돈만 버리는 신세가 되어버리다니 ..
솔직히 나는 미국의 문화를 잘 모른다.
별로 아직 알고 싶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데 영화에선 미국의 문화를 가져다가 농담 따먹기를 한다.
어쩌라는 것인가, 미국에 가서 몇년 살수도 없고.
게다가 존 트라볼타와 우마 서먼의 관계는 왜 그렇게 발전하는 건지.
스팅, 그래 이름은 들어봤다.
근데 난 그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그런 상태에서 그들은 음악가 라는 주제를 가지고 즐겁게 웃는다.
빠순이들이 가수 스토킹 하면서 빨래도 해주고 하는것은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라 별로 웃긴것도 아니다.
웃길만한 것을 가져다가 완전히 망쳐놓지를 않나.
정말 쿨하게 실망시키는 작품이다.
내 돈 물어내라고 지금이라도 감독에게 달려가 말하고 싶다.
쿨하게 실망시키는 이 작품.
게다가 덤으로 난 노래도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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