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와르라는 장르가 어떤 것인가를 보여준 영화
남자들간의 우정이 중시되고
피튀기는 총격전이 난무하고
아무리 총 맞아도 안 죽던 주인공이 결국 엔딩에서는 죽고
이런게 느와르라고 알고 있었다
사실 느와르에는 관심도 없었고 본적도 없다. 20대 중반이 홍콩영화 세대는 아니지 않은가
이 영화를 통해 느와르라는게 이런걸 말하는 구나를 깨닫게 되었다
특히나 내용전개는 단순하다면 단순하고 허무맹랑하다면 허무맹랑하지만
초반과 후반의 나래이션에서의 철학적 메시지는 오래 기억에 남는다
이게 김지운이 만든 한국식 액션느와르가 홍콩의 느와르와 다른 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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