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밀리언 달러 베이비랑 주먹이 운다랑 두가지를 가지고 고민했었다.그러다 결국 주먹이 운다를 봤다. 이 영화는 이렇다. 첫째는 독톡한 스토리구성이 괜찮았다. 40대의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강태식과 교도소 복서 유상환이라는 인물이 번갈아 가면서 안타깝고 열악한 생활상을 보여준다. 둘째는 신인왕전에 나가는 계기 이다. 두인물 모두 가족을 위해서 권투를 시작하고 신인왕전에 나가게 된다. 유상환은 교도소에 있을 때 아버지께서는 공사장에서 돌아가셨고 , 할머니께서는 많이 편찮으시다. 그리고 강태식은 아들에게 무시당하고 마누라와 이혼을 하게 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들속에서 이 두인물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그 곳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다. 세째는 후반부에 나오는 두인물의 경기이다. 신인왕전 결승전 두 인물이 서로가 상대가 되어서 경기를 펼친다. 과연 누가 이길지에 대해 궁금해 하면서 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그러나 그 것보다는 이영화의 진정한 장면은 경기가 끝나도 두 인물이 가족을 부둥켜 안고 눈에는 눈물이 흐름과 동시에 미소짓는 장면이다. 정말 거기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말 제대로 된 영화라 생각된다. 그러나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중간중간에 끊긴다는 생각이든다.아니 편집이 잘못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중요한 건 아니지만, 연결이 부두러워보이지는 않았다. 특히 아이를 잃어버리고 엄마가 간곳이 신인왕전경기장 그 엄마는 어떻게 그 곳을 알고 갔을까?ㅋ
그래도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었고, 열악한 상황을 이겨내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서 목표를 달성하고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아마 흥행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