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파트]라고 하는데 저에 대해서 잘 아시죠?. 저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간단히 여러분의 안식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편히 쉴 수 있는 곳을 마련해 주는 곳이라고 말입니다.
여러분은 아마도 저에게 무지 고마워 할 것 같은데...-.-;;;(휘~~익~ 퍽!!. #.-)아프다. 제가 이렇게 돌을 맞으면서까지 이야기하는 것이 있기때문입니다. 제 친구라기 보다는 아는 [아파트 할아버지]가 있으신데 무지 오래 되어서 재건축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 할아버지 아파트의 504호에 용현이라는 택시기사가 이사를 오게 됩니다. 그러나 그가 이사온 504호는 예전에 화재사건이 일어나 사람이 죽었던 곳이라는 곳입니다. 용현은 택시기사를 하면서 집앞 편의점의 선영을 만나게 되는데 과연 이 둘은 앞으로 어떻게 지내게 될까?. 아니 그보다는 어떤 인생이 이들을 기다리게 될까?.
그것은 여러분이 직접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저야 "할아버지 아파트"께서 이야기 해 주셨기에 알고 있지만 말은 하지 않으렵니다. 그것은 제가 이야기했다는 것을 그 둘의 주틱기 기술인 목조리기와 마구 패서 멍이 들게 하기라는 것은 알기에 그러면 전 "할아버지 아파트"보다 더 빨리 재건축에 들어간다고 해서 아직 그렇게 되는 것은 싫어요.
전 아직 앞날이 창창하거든요. 아파트로 살아갈 수 있는 나날이...... 이해해 주세요. 나중에 이야기는 해 드리죠?. 비밀문서로 보내드릴께요. 기다리세요.
인사 꾸벅^^;;;;;
여러분의 안식처인 "아파트가"
제가 본 [소름]에 대해서 쓴다면.......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배우들의 연기는 그런대로 좋았으나 내용 전체적인 면은 별로였다"라고 말을 할 수 있을 듯 하다. 나만 그런 생각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그런대로 볼만 하다고 이야기하겠다.
여러분은 보이지 않는 공포에 대해서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당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들은 가끔(?) 삶안에서 자신도 모르게 공포를 느끼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혹 가위를 눌린다거나, 귀신을 봤다거나.....
이 영화는 보이지 않는 공포에 대한 소재를 가지고 만든 영화입니다. 다른 영화에서 처럼 나쁜 살인마가 나오는 것도 아니다. 즉, 보이지 않는 공포라고 말을 하였듯이 이 영화는 어떻게 생각하면 두 남녀의 일상적인 삶을 자연스럽게 그려내고 있다고 해야 할 듯하다.
일상적이지만 관객들에게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 그들만의 처절한 삶을 두 배우들은 연기를 하고 있다. 여기서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아야 할 것이다.
먼저 영화속의 인물인 선영[장진영]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 그녀는 지금가지 우리들에게 비추어 왔던 이미지하고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화는 이 전에도 출연하였으나 그리 기억에 남는 배역을 하였다는 것으로 기억이 된다.
그런 그녀가 관객들에게 그녀를 각인시키는데는 이 영화[소름]을 통해서 성공을 한 듯 보여진다. 그것은 영화내내 그녀의 멍이 든 얼굴등 거의 예전의 모습에 비해서는 완전히 망가지는 보였다.
그녀에게는 그런 모습을 보였다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최선을 다한 모습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또 한명의 인물인 용현[김명민]에 대해서 이야기하자. 그는 영화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신인이라고 한다. 사실 나 또한 그를 TV에서 드라마를 통해서 본 것이 약간 있을 뿐, 영화는 거의 없으니말입니다. 드라마도 역시 자료가 없었다면 몰랐을 것이다. 처음으로 장편영화를 찍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는 그는 연기를 잘 하였다고 말을 할 수 있을 듯 하다.
그것은 영화속의 용현을 보면 알 수 있다. 평소에는 보통 평범하게 사는 사람으로 비치나 어느 순간에는 평범함이 아니라 아주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로 변해가는 모습을 그의 얼굴이나 행동을 통해서 느낄 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영화속의 배우들은 자주 담배를 피우거나 햄스터를 기른다. 배우들이 영화속 인물들의 행동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담배를 피우는 선영의 모습은 자신의 처참한 아픈 추억이나 기억을 멀리 내보내려고 하는 것이고 용현이 기르는 햄스터는 잣니이 받지 못한 부모의 사랑을 대신해 사랑을 햄스터에게 주는 것으로 부모의 사랑을 느끼고자 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그런 행동은 그들을 자유롭게 해주지는 못하고 오히려 더 깊은 아픔과 기억만이 남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아마도 귿르을 아주 처절하게 소외된 사람들로 살아가게 하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잠깐이지만 그 둘이 서로 사랑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영화는 배우들이 연기를 잘 하였으나 배우들이 나온 영화는 이내 힘을 잃고 만다는데 문제가 있다. 뭐라고 하는 것이 좋을까?. 사실 이 영화[소름]이 개봉하기 전에 예고편을 누구나 보았을 것이다. TV나 극장에서나.....-.-;;;;
예고편에서 [소름]이라는 영화를 보았을때는 제목처럼 어느정도 공포를 느낄 수 있었고 예고편을 통해서 본 배우들의 모습이 망가지는(표현이 이상하지만) 것으로 볼때 잘 만들었을 것 같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예고편에서 보았던 것처럼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으나 영화의 체적인 전개내용은 별로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같은 이웃의 작가의 소설의 내용의 모티브를 제공하는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는 것에 불과하다고 할까요?.
사람들의 삶을 통해서 보여지는 상황이나 모습은 그냥 소름이 돋는다기 보다는 어이가 없다고 할까?. 말이 안된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예고편에서 느낄 수 있었던 공포감은 온데간데 허공으로 사라져버렸고 여기서 공포를 느끼기보다는 그냥 공포영화를 하나 빌려보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여기에는 영화엔딩의 반전도 한몫을 하게 된다. 영화의 반전이 극적인 반전이라기보다는 좀 황당하게 다가왔다고 할까?. 그것은 이복남매라는 것까지는 괜찮다고 해도 영화 전개상에서 뒤에 벌어질 일들이나 결과를 보기도 전에 알 수 있게 해 놓았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영화의 반전이 황당하게 다가왔는지도 모른다. 반전이 일어나기도 전에 이미 그 내용을 알려주니말입니다. 사실 영화의 결론은 끝에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영화의 중반이후면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 알게 된다. 그러니 어찌 공포감을 느낄 수 있단말인가?.
영화 [소름] 단지 배우들의 연기만 잘하였다고 생각이 든 영화이고 결론을 중반에 알게 되니, 또 뒤에 일어나는 일을 미리 알게 되니 공포를 느끼기 어려운 영화이다. 하지만 처음으로 찍은 장편으로는 괜찮게 만들었다고 해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