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사람들
아니 이래도 되는건가? 뭐 영화에 자를곳이 얼마나 된다고? 너무나 어이없이 시작된 첫장면..... 완벽히 준비된 상태가 아닐때 영화를 시작해서인지 앞부분이 살짝 잘려진 상태서 갑자기 첫장면이뜨니 우린 무슨 광고를 하고 있나 싶었다. 그러나 이내 영화가 시작되었다는것을 알고 다들 조용히 자세잡고 영화보기 시작.. 영화는 전체적으로 시간가는줄 모르게 재미나게 만든 편이다. 그러나 끝마무리 역시 마음에 안든다. 갑자기 흑백화면이 잠깐 나온다 싶더만 탁 화면이 시커멓게 되더니 끝이 난것이다. 밖을 나가야되는데 불은 안켜지고... 다들 휴대폰불빛에 의지해 밖을 나가는데 5분이 지났으려나?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후 불이 켜지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 것이다. 그장면은 또 잘려진 것이다. 그렇게 잘려진 영화들은 사람들이 얼마나 싫어하는지 정말 모르나보다. 박지만의 주장이 우습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영화를 보고 박정희가 주인공이다라는 생각도 들지 않았을뿐더러 그사람에 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도 않았다. 단지 이것은 한편의 영화로서 하나의 블랙코미디지 다큐멘터리는 아니다라는 생각이다. 그런 상태에서 가처분 신청이니 뭐니 오히려 관심끌기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다. 제발 표현의 자유를 막지 말아줬으면....... 백윤식의 연기는 정말로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고 그외 중심잡고 있는 여러 조연들의 연기또한 멋졌다.
영화는 영화일뿐 방해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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