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영화인 것 같다..  좋은 영화가 될 수 있었는데..

역시 배우들의 연기는 일품이다.. 미술과 카메라 워크 , 조명 등 기술적인 면에서 상당히 진보한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연출면에서 볼때 주제의 전달이 아쉽기만 하다.

감독이 무엇을 말하려는지 어느정도 파악은 되나 진짜로 해야할 말들은 빼먹은 듯...

이야기 전개의 중심이 좀더 그 사람들에게 옮겼으면 괜찮았을 법 했는데 아쉽다.

드라마 분위기도 일관되게 유지 됐으면 괜찮았을 법 했다..  갑자스레 튀어나오는 카메오 배우들과

마지막 윤여정의 나레이션이 참 거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