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se-flesh.... 부천판타스틱 영화제 폐막작이었죠.. 소름.. 다른분들이 평 올리신걸 보니 지루하다는 내용이 많은 것 같아서 별로 기대는 안했더랬습니다.. 상영전 감독님이 귀신이 나오는 영화는 아니라고.. 스토리 라인을 따라서 보다보면 재밌을 거라고 했습니다.. 정말 그렇더군요.. 영화속 아파트의 그 음산함이란.. 영화 찍으면서 정말 귀신이 나오지 않았을라나 모르겠습니다.. 영화의 90%는 장진영과 김명민의 담배 피우는 장면이더군요... 제 친구는 영화 보기전에 아마 이 영화를 보고나면 담배가 피우고 싶어질거라고 하더라구요.. 영화의 음산한 분위기가 연속되니까 어떻게 보면 좀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전 좋았습니다.. 끝에 반전(?)도 좋았구요... 정말 영화는 계산적이라는걸 실감했구요.. 괜히 폐막작으로 선정된 것이 아니라는 생각두 했구요.. 배우들의 연기도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