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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인 것도 없고, 매력도 없는 너무나도 진부한 키다리 아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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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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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t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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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3 오전 12:1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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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영화 감상평
독창적인 것도 없고, 매력도 없는 너무나도 진부한 키다리 아저씨
하지원, 연정훈 주연의 영화이고, 조연으로는 재미있고 유쾌한 배우인 신이와 정준하가 출연하는 영화입니다. 동명의 소설인 키다리 아저씨에서 모티브를 가져왔고, 영화의 제목도 그대로 사용했네요.
익히 알려진 소설 키다리 아저씨식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다른 점이 있다면 액자 구성으로 나오는 박은혜와 현빈의 이야기 부분이 틀린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애니메이션으로 시작되는데 영화의 분위기와 매우 잘 어울리는 시작이라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영화의 줄거리가 너무 익숙한 내용이고 후반부에 나오는 반전은 아주 진부한 수준이네요.
차상미(하지원)와 김준호(연정훈)의 명랑만화 분위기의 드라마는 그런대로 재미있었고, 쫑이(신이)와 이 PD(정준하)의 코믹한 연기도 좋았지만, 후반부에서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이야기를 결말짓는 부분은 너무 유치한 수준이였습니다.
중반부까지의 사랑 이야기와 코믹한 이야기는 어느정도 봐줄만 했는데, 후반부에서 영화를 망쳐놓았다는 느낌입니다. 수호천사같은 키다리 아저씨와의 판타스틱한 사랑 이야기와 아름답고 재미있는 사랑의 느낌을 끝까지 이어갔으면 더 좋은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이제 기억상실과 불치병은 드라마와 영화에 너무 자주 사용해서 정말 식상합니다. 그냥, 소설처럼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하지원의 매력을 더 돋보이게 해서 찍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속에 흘러나오는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J.D Souther의 "Youre Only Lonely"같은 노래는 참 좋았고, 하지원의 귀여운 매력은 다시 한번 느껴지는데, 연정훈의 연기는 밋밋한 편이였습니다.
키다리 아저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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