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가 너무 늦어서 안갈까도 했지만 조승우란 배우가 나온 영화를 개봉전에 볼 수 있어서 가보았습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보자면 뻔하고 눈물샘을 자극하는 영화고, 중간엔 잠시 끊기기도 하지만
결국 말아톤을 보았다는게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말아톤 예고편을 보았을때 초원이란 역할에 조승우가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영화를 보면서 초원이란 역할에 맞는배우는 그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의 어머니의 역할을 맡은 김미숙씨는 두말할것도 없구요..
초원이 동생을 맡은 백성현군도 스크린에서 너무 귀엽게 나오더군요..
조금아쉽다면 끝부분에 좀더 울려야하지 않을까도 생각했지만, 그러면 너무 작위적이게 될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지금 그대로도 너무 만족합니다~
말아톤 마지막 장면과 초원군의 대사가 계속 울리네요..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 몸매는 끝내줘요~ ㅎㅎ
명장면이라고 하기엔 머하지만.. 초원군이 마라톤을 하면서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은.. 참.. 끝내주더군요..
개봉하면 다시보고 싶었답니다. 이거 흥행에 성공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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