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후 허슬은 영화의 제목에서처럼 쿵후를 하는 무림의 강자들이 싸우는 한바탕 소동 속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솔직히 스토리는 조금 단순하다. 무림에선 절대강자만 찾으면 되니까. ^^"
하지만 그 한바탕 소동의 소재와 기막힌 상황설정 그리고 쿵후액션은 보는이로 하여금 웃음을 토해내게 한다.
풉~ 하고 참다가도 결국 욱~하고 웃음을 뱉어야할 정도로 재미난 부분이 많다.
그러나 그 코미디적인 설정들이 조금은 엉뚱하고 어색한 부분들이 많다.
그런 점이 바로 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특히 주성치는 일본 만화를 좋아하는 것 같다. 왜냐면 영화의 곳곳에 일본의 재미난 만화 케릭터를 본 떠서
비슷한 모습들을 통해 우리에게 감초 같은 달달한 웃음을 준다. (아니라고 하면 할말 없다..ㅎㅎ)
영화를 보면서 주변의 관객들을 표정을 힐끔 훔쳐보았다. 혹시 나만 즐거워 하는 것일까 싶어서. ^^"
주위를 살펴보니 비교적 30대 관객과 20대 관객이 많았고 그중에 40대도 있었다.
주성치를 좋하는 펜층이 그렇게 다양한 줄은 몰랐다. 이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이 액션과 코믹에 함께
웃고과 박수(웃다가 저절도 살짝 박수치는 ..)치는 모습은 다함께 퍼포먼스를 하는 것 같았다.
이런 힘을 지닌 영화는 흔치 않은 것 같다.
끝으로
쿵후 허슬의 시각효과(우리가 흔히 말하는 C.G / V.E)는 솔직히 조금 엉성하다. 어색한 부분도 많다.
그리고 너무 과장되게 표현된 부분도 많다. 거의 만화적인 분위기를 얻기 위해 넣은 것도 많다.
그런 부분들을 이해해주면서 봐주면 이번 주 가장 볼만한 영화가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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