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다섯번째 폴리스스토리군요.. 명절마다 지겹도록 들었던 영화제목이라..식상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성룡이라는 브랜드 덕에 아직은 먹어주는거 같습니다. 거기다가 성룡의 내한과 무대인사... 소란스런 내한과 더불어 시사회를 위한 영화로 시끌벌적하다 조용히 막을 내려버릴까 조금은 염려가 되기도 하더군요. 많은분들이 호탕한 그의 액숑을 다시 한번 찾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액숑을 보자면...흠... 요번 영화는 좀...뭔가 다르더랍니다. 그만의 코믹한 액션이 거의 없더군요. 소품을 이용한 볼거리 보단 주먹대 주먹으로 싸우는 씬이 대부분이거나 실패와 좌절, 상실을 통한 주인공의 내면을 보여주는데 더 신경을 많이 쓴듯한... 액션동작 하나하나에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그렇다고해서 영화의 재미가 반감이 되거나 어색하진 않더군요. 여전히 몸을 사리지않는 열연을 볼수 있는데다가 사정봉의 감초역할이 충분한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깔끔한 뒤끝을 선사하는 마지막 NG 장면까지.. 덕분에 NG장면 내내 흘러나오던 영화 주제곡이 아직도 머리속에 맴돕니다.^^;;
언제나 그대로 거기에... 한결같은 성룡아저씨와 그의 영화가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