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노력을 해도 벗어날수 없는 현실... 그 앞에 그냥 무릎을 꿇으려고 하니, 너무나 억울하기만 하다. 무슨 잘못을 했기에 이렇게 밖에 살수가 없을까? 이젠 벗어나고 싶다....................
영화속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물음과 희망.... 그들은 벗어나고 싶어했다. 그리고 행복해 지고 싶었다. 현실로부터 오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서 해결책을 발견하지 못하는 그들은 숨어버리고 싶었다. 혼자만의 세계로... 라이방...........
운짱들을 통해서, 현실에서 그나마 찾아보고 싶어하는 행복이란것을 찾는 영화이다. 영화는 아주 코믹하고 리얼하게 그들의 고통과 소망을 잘 표현하고 있다. 영화속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연기력도 훌륭하다.
영화속에서 난 한사람의 악한사람도 찾을수가 없었다. 돈을 떼어먹고 도망친 사람, 나몰라라 하는 사장, 도둑질을 하게 되는 세명의 주인공, 남자가 뭔지 알게 해준다는 그 아찌, 욕으로 무장된 신세대...등등.......난 전부 다 약한 사람으로 생각이 되어서 우울했을뿐이었다.
베트남.........우리에겐 나름대로의 베트남을 가지고 있다. 멀리 있다고 생각하는 베트남........베트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화에서처럼 우리가 잊었던 것은 언제나 어느곳을 가더라도 함께 할 수있는 동료애.....누군가가 함께 있어준다는 것은 빌어먹을 현실을 이길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는 것이다.............흠~~~ ㅡㅡ